‘피로야 가라~’

데릭 로즈가 육체적인 피로 탓에 휴식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 지역지에 따르면, 로즈가 휴식을 취한 것은 ‘일반적인 피로 때문’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2 플레이오프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한 로즈는 지난 2012-2013 시즌에 결장했다. 이어 절치부심 2013-2014 시즌에 복귀를 노렸지만, 또 다시 부상으로 낙마하며 시즌아웃됐다.

이번 여름 미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로즈는 월드컵에 나설 예정이다. 하지만 지난 브라질과의 평가전 이후 ‘몸상태가 좋지 않다’는 소식이 흘러나오면서, 일각에서는 로즈의 부상재발을 우려하는 시선이 부쩍 늘어났다.

로즈는 괜찮다는 인터뷰를 하며 일축하고 있다. 아무래도 부상 복귀 직후라 경기를 뛴 이후에도 부기가 있을 수 있기 때문. 몸에 차차 밸런스를 찾아가는 과정일 수도 있지만, 로즈의 부상이 재발되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스런 시선이 즐비한 것이 사실이다.

로즈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경기에서는 벤치를 지켰다. 하지만 다가올 푸에르토리코전에서는 뛰겠다는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과연 로즈는 푸에르토리코와의 A-매치에서 자신의 건강문제를 불식시킬 수 있을까? 아무쪼록 로즈가 더 이상 다치지 않길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