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농구나이 70세' 코비의 무한도전
출처:점프볼|2014-08-21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농구나이로 따지면 나는 이제 70세 노인이다“

코비 브라이언트(36, LA 레이커스)가 19번째 시즌을 맞는다. 어느덧 30대 중반의 나이가 된 코비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노장이다. 본인 역시 이를 잘 알고 있다. 최근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지와 인터뷰를 가진 코비는 스스로를 “70세”에 비유했다. 자신이 선수 생활의 결승점을 향해 달리고 있음을 인정한 셈이다.

누구도 그가 역대 최고의 슈팅가드 중 한 명임을 부인하지 않는다. 포스터 조던 시대의 중심에서 최후의 승자가 됐던 코비다. 많은 농구인들은 그를 마이클 조던에 이은 역대 최고의 슈팅가드 2위로 꼽길 주저하지 않는다. 정규시즌 통산 1245경기(역대 25위)에서 45567분을 뛰며(역대 13위), 11055개의 필드골(역대 6위)로 31700점(역대 4위)을 기록한 그의 업적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ESPN에서 발표된 올시즌 슈팅가드 랭킹 예상에서 코비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10년 전에 비해 수준 높은 기량을 가진 슈팅가드들이 나오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제임스 하든(휴스턴),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몬타 엘리스(댈러스) 등 후배들에게 밀려 10위권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래서 코비에게 올시즌은 더더욱 중요하다. 그는 아킬레스건과 무릎 부상으로 1년 반을 통째로 날렸다. 지난 시즌 초 야심차게 복귀했지만, 코트에서 코비가 보여준 모습은 전혀 그답지 않았다. 결국 코비는 무릎 때문에 다시 시즌을 접어야 했다.

코비에게 주어진 새로운 목표는 자신의 건재를 증명하는 것이다. 이건 자존심의 문제다. 그의 승부욕과 독기는 많은 사례를 통해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코비는 자신의 기량이 예전만 못함을 인정하면서도, 그를 둘러싼 우려와 부정적인 시선에 대해서는 강하게 맞받아쳤다.

“전문가는 물론이고 많은 사람들이 ‘글쎄, 코비는 더 이상 예전 같진 않을 거야’라고 말하고 다니는 걸 잘 알고 있다. 맞는 말일 수 있다. 나는 이제 전성기처럼 잘 하진 못할 거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많은 것이 바뀌고 있음에도, 사람들의 걱정과 비아냥은 꾸준한 것 같다”

이어서 그는 강하게 한 마디를 덧붙였다.

“지난 18년 동안 나에게 야유를 했다면, 내 선수 생활이 20년이 될 때까지도 계속 야유를 해줬으면 좋겠다. 그게 농구라고 생각한다”

소속팀 레이커스의 전력에 대해 부정적 평가가 나오는 것도 그를 자극할 터. 레이커스는 야심차게 FA 시장에 나섰지만 별다른 수확을 거두지 못했다. 르브론 제임스, 카멜로 앤써니, 크리스 보쉬는 레이커스를 유력한 행선지로 고려하지 않았다. 레이커스는 제레미 린, 카를로스 부저 등을 영입하며 다시 다가올 FA 시장을 기다리고 있다. 당연히 오는 시즌 레이커스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이다. ESPN은 최근 발표한 서부지구 예상 순위에서 레이커스를 지구 12위 올려놓았다. 레이커스가 정규시즌에 30승을 거두는 참혹한 시즌을 보낼 것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코비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목표는 여전히 레이커스의 우승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승이야말로 내가 늘 꾸는 가장 궁극적인 꿈”이라고 했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늘 그렇다. 산 아래에 서 있으면 산 정상에 오르고 싶은 게 사람의 마음이다. 산의 중간 지점에 가기 위해 산을 오르는 사람은 없지 않은가. 나 역시 그렇다. 나와 레이커스의 목표는 우승이다”

“무언가를 원하고 바라게 되면, 길은 분명히 생기게 돼 있다. 어떤 것도 결코 쉽지 않을 것이고 완벽하게 성취할 수 없을 것이다. 특히 자신이 원하는 일에서는 말이다. 역경이 있을 것이고 도전해야 하는 순간들이 계속 닥쳐온다. 하지만 그것들이야말로 당신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 기회다”

농구 인생의 막바지를 향해 달리고 있는 코비. 그는 오는 시즌 어떤 모습으로 자신을 증명해 보일까? 노장 코비의 계속되는 도전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지켜볼 일이다.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