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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트니코바, 뒤바뀐 운명 결국 독?
출처:데일리안|201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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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피겨 스케이팅’ 간판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7)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직후 위치가 뒤바뀌었다.

당초 러시아의 최고 피겨스타는 리프니츠카야였다. 실수가 적고 속도감 있는 경기가 특징인 리프니츠카야는 국민적 응원을 등에 업고 하늘을 찌르는 기세를 자랑했다.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타도 김연아’를 외쳤을 정도다. 심지어 피겨스케이팅은 (시시해서) 오래 하지 않을 생각이라는 당돌함까지 내비쳤다.

그러나 막상 실전에 돌입하자 올림픽 중압감을 이겨내질 못했다. 한 마디로 피겨를 너무 만만히 봤다는 평가다.

반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정반대 행보를 보였다. 자국민의 관심 밖이었다. 들쭉날쭉한 경기력 탓에 올림픽 메달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올림픽 조 추점 행사에는 개인 훈련을 이유로 결장한 리프니츠카야 대신 대기표까지 뽑아줬던 ‘들러리 역할’에 불과했다.

자존심 상한 소트니코바는 이를 악물었다. 불치병을 앓고 있는 동생 마샤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금메달(연금)이 필요했다. 결국, ‘절실함의 차이’가 소트니코바를 올림픽 금메달, 리프니츠카야를 5위에 머물게 했다.

소치올림픽 이후 두 선수의 마인드는 또 바뀌었다.

리프니츠카야는 근거 부족한 자신감에서 빠져나와 ‘초심’을 되찾았다. 스케이트 구두를 처음 신었을 때의 마음가짐으로 돌아왔다. 정상에 오르려면 아직 더 성장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리프니츠카야는 올림픽 직후 휴식 없이 2014 세계선수권에도 출전했다.

 

 

반면, 감투 쓴 소트니코바는 정상에서 내려오기가 두렵다. 어떻게 올라온 자리인데 조금 더 챔피언의 기분을 만끽하고 싶은 모양새다. 이 때문일까. 소트니코바는 올림픽 이후 국제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일본에서 열린 아이스쇼에만 참가했다.

러시아 복수의 언론은 방황 중인 소트니코바와 하루가 멀다고 인터뷰하고 있다. 아직 ‘18살’에 불과한 소트니코바는 인터뷰 기술이 미숙하다. 속마음을 드러내며 정신적·육체적으로 흔들리고 있다.

소트니코바는 지난달 31일 러시아 국영 통신사 ‘R-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도 “팬들은 내가 올림픽 이후 피겨에 대한 열정이 식었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사실이 아니다. 여전히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소트니코바는 “대회에 나가서 계속 이기고 싶고 발전하고 싶다. 경기 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면 (그때) 피겨를 그만두겠다”고 말했다. 소트니코바는 현재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소트니코바가 당장 할 일은 언론 노출을 꺼리고 SNS도 중단하는 것이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약점 잡힐만한 글을 남기는 것은 미련한 행위다. 전 세계 언론과 팬들은 물론 안티도 상주해 있다. 기차여행을 떠나는 등 소트니코바의 한가로운 일상이 한국에도 전해졌다. 현역 선수가 경기 소식이 아닌 한가로운 일상이 자주 기사화되면 뒷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

소트니코바는 올림픽 챔피언이다. 정확히 표현하면 논란의 챔피언이다. 과도한 홈 이점 등 미심쩍은 부분이 많지만, 이제 판정번복은 어려워졌다. 어쨌든 소트니코바가 김연아를 울리고 금메달을 가져갔다. 그것으로 끝난 것이다. ‘침묵은 금(메달)’이다. 언론을 피하고 SNS 삼매경도 줄인 채 훈련에 매진한다면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다.

그러나 소트니코바는 자신이 올림픽 챔피언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스스로에게 물음표를 던진다. 복수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챔피언이다. 판정은 정확했다”는 말만 반복한다. 긁어 부스럼은 누가 만드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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