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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손아섭, 전반기 성적 만족 못하는 이유는
- 출처:스포츠경향|201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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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경기 321타수 117안타 10홈런 50타점 6도루 타율 3할6푼4리. 롯데 손아섭(26)의 전반기 성적이다.
손아섭은 “다른 시즌 보다 성적은 나쁘지 않은 수치다. 그런대로 만족한다”라고 평가내렸다.
하지만 손아섭답게 이정도 성적에 만족하지 않았다.
손아섭은 “득점권 타율도 부족했고 올시즌 전체적으로 타고투저란 사실을 감안했을 때 내 성적이 부족한 것 같다”고 했다. 손아섭은 루상에 주자가 있을 때 타율 3할5푼1리를 기록했다. 준수한 성적이지만 주자가 없을 때 타율이 3할7푼7리로 더 높았다.
그래도 부상 없이 전반기를 마쳤다는 사실에 만족했다. 손아섭은 “안 아프고 마무리를 해서 만족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손아섭은 128경기 풀타임 출장해 498타수 172안타 타율 3할4푼5리를 기록했지만 타격왕을 눈앞에서 놓쳤다. 올시즌 다시 그 꿈을 키워볼 법 했지만 손아섭은 이미 마음을 비운 상태다. 손아섭은 타율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손아섭은 “냉정히 생각했을 때 타격왕은 힘들다. 현재 3위(한화 김태균·3할7푼8리)와의 차이도 많이 난다”며 “작년 계기로 확실히 기회가 왔을 때 잡지 않으면 다시 오기 힘들다는사실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좋은 기회가 온다면 어떻게든 잡기 위해 애써야겠다”고 덧붙였다.
이제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한다. 롯데는 22일부터 사직구장에서 삼성과의 3연전을 시작으로 후반기의 첫 단추를 꿴다. 손아섭은 “4강 여부의 결과는 하늘만이 알고 있다. 선수들은 매 경기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다보면 하늘이 정해주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매 경기 후회없이 하겠다는 다짐을 다시 새겼다. 손아섭은 “전반기에는 아쉬운 경기가 몇 경기 있었다. 후반기에는 1경기, 1경기 하다보면 시즌이 끝났을 때 하늘이 결과에 대한 평가를 내려줄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