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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들 "눈길 가는 빅맨? 글쎄"
출처:점프볼|201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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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미국시간) 시작된 2014년 KBL 외국선수 트라이아웃에선 빅맨보다는 소위 말하는 ‘기술자‘들이 더 눈길을 끌고 있다.

115명이 참가한 트라이아웃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5시에 첫날 일정을 마쳤다. 데이비드 사이먼, 아이라 클라크, 리온 윌리엄스와 같은  경력자들이 등장한 가운데,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새 얼굴들도 있었다.

대표적인 선수가 마커스 루이스(197.9cm, 125.1kg)다.

장신은  아니지만 탄탄한 체격에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이 좋아 한국프로농구에 잘 맞을 것이란 평이다. 다만 기대에 맞지 않게 첫날에는 100% 실력은 보이지 않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리오 라이온스(206.0cm, 115.2kg)와 C.J. 레슬리(202.9cm, 94.0kg), 카일 마샬(195.1cm, 93.6kg), 찰스 가르시아(203.7cm, 113.6kg)도 현지에서 이름이 자주 오르내린 선수.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각 구단들이 바랐던 빅맨들의 레벨은 더 지켜봐야 알 것 같다는 평가다. 전창진 KT감독도 "앞선의 수준은 높은데 골밑은 눈에 잘 안 들어온다"며, "좀 더 지켜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판단을 보류했다.

실제로 한 관계자는 "재계약 팀들이 유리할 것 같다"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각 구단들은 트라이아웃이 끝나기 무섭게 숙소로 이동, 선수 평가와 관련된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트라이아웃은 현지시간으로 23일 오전까지 계속되며 드래프트는 이날 오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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