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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올리언스, 워싱턴…삼각트레이드 단행
출처:바스켓코리아 |201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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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유니폼을 갈아입은 선수들인 트레버 아리자와 오머 아식이 트레이드로 팀을 옮기게 된다.

『CBS Sports』에 따르면,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로케츠와 계약한 아리자는 워싱턴위저즈와의 사인 & 트레이드로 팀을 옮기게 된다. 여기에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가세하여 무려 세 팀이 선수들을 주고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 트레이드 개요

로케츠 get: 트레버 아리자, 알론조 지, 2015년 1라운드 보호픽(from 뉴올리언스)

펠리컨 get: 오머 아식, 옴리 캐스피, 현금 150만 달러(from 휴스턴)

위저즈 get: 멜빈 일라이, 850만 달러 트레이드익셉션(from 휴스턴)

먼저 휴스턴은 이미 계약한 아리자가 사인 & 트레이드로 합류한다. 이어 이번 여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뉴올리언스로 합류했던 알론조 지는 곧바로 휴스턴으로 향하게 됐다. 휴스턴은 뉴올리언스로부터 2015 드래프트 조건부 지명권을 받아냈다.

휴스턴은 이로써 제한적 자유계약선수로 댈러스 매버릭스와 사인한 챈들러 파슨스를 잡지 않아도 되게 됐다. 아리자가 합류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이미 휴스턴은 파슨스를 포기할 것으로 여겨졌다. 아리자를 백업할 지까지 데려오면서 그나마 일어날 수 있는 전력공백을 줄였다.

뉴올리언스는 이미 계약에 합의한 아식을 사인 &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더불어 휴스턴으로부터 옴리 캐스피까지 받아내며 안팎의 전력보강을 동시에 꾀했고, 현금 150만 달러까지 받아내며 성공적인 움직임을 취했다.

아식의 합류로 앤써니 데이비스의 포스트메이트를 구하게 됐다. 아식에게 1,500만 달러의 샐러리를 지불(캡에는 800만 달러)해야 하는 것이 함정이지만, 최소 데이비스의 부담을 덜어줄 빅맨을 영입한 것에 의의가 있다. 카스피도 3점라인밖에서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끝으로 워싱턴은 아리자가 빠져나갔지만, 사인 & 트레이드 형식을 빌려 휴스턴으로부터 트레이드익셉션을 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워싱턴에 이번에 받아낸 트레이드익셉션은 규모가 꾀 큰 것으로 이를 차후 선수 영입을 위한 트레이드에 적절히 사용할 수도 있어 아리자가 나간 손실분을 최대한 메웠다.

워싱턴 유니폼을 입게 된 멜빈 일라이는 비보장계약으로 체결되어 있어 워싱턴에게 큰 부담은 없을 전망. 백업 빅맨으로 기용할 수도 있겠지만, 여의치 않았을 때는 방출해도 될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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