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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해외
국왕컵 결승전, 선수들은 부상으로 '신음'
출처:스포츠한국 |201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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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라리가 최고의 라이벌전 ‘엘클라시코‘로 치러지는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전이 다소 맥빠진 경기가 될 전망이다. 부상으로 인해 핵심 선수들의 결장이 예상된다.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16일(이하 한국시각) 국왕컵 결승전을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호날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며 "더 중요한 경기들이 남아있다. 모험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앞두고 있다. 리그 우승을 가릴 남은 7경기도 중요하다.

그는 이어 "호날두뿐만 아니라 많은 선수가 부상 중이다. 빠진 선수가 많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빈자리를 잘 메워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헤세 로드리게스, 알바로 아르벨로아 등이 부상 중이다. 측면 수비수 마르셀로 역시 좀 더 휴식을 취해야 한다.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건 바르셀로나도 마찬가지다. 특히 수비진의 출혈이 상당하다. 제라르 피케, 마르크 바르트라가 부상으로 결장이 유력하다. 카를레스 푸욜은 장기간 자리를 비웠고, 팀의 주전 골키퍼 빅토르 발데스는 시즌 아웃 선고를 받았다.

다만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 공격진의 화려함이 바르셀로나의 위안거리다.

국왕컵 결승전은 17일 오전 4시30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이번 시즌 세 번째 ‘엘클라시코‘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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