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의 주전 수비수로 급부상한 마르크 바르트라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경기에 말 그대로 ‘올인‘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아틀레티코와의 2013-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일 홈에서 열린 8강 1차전 경기에서 1-1고 비기는 데 그쳤다. 따라서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 원정에서 무조건 이기거나 두 골 이상을 넣고 비겨야 한다.

바르트라는 바르셀로나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비센테 칼데론(아틀레티코의 홈 구장)에서 모든 걸 걸고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바르트라는 "우리는 올 시즌 많은 선수가 부상을 당해 어려움을 겪었다"며, "그러나 우리는 매번 어려움을 극복해왔다. 아틀레티코전에서도 이 어려움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카를레스 푸욜, 헤라르드 피케가 부상을 당해 현재 전력에서 제외된 상태다. 이 때문에 바르트라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와 함께 중앙 수비진을 구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