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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서울 원정 악연 끊기에 도전
- 출처:OSEN|201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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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전북 현대가 이번에는 FC 서울 원정 악연 끊기에 도전한다.
전북이 2연승을 달렸다. 여러 악조건 속에서 얻은 값진 연승이다. 전북은 주중과 주말로 이어지는 강행군과 원정에서의 오심으로 인한 패배 등으로 최악에 가까운 시간을 보냈다. 그 결과는 K리그 클래식과 AFC 챔피언스리그서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를 기록했다. 특히 상주 상무, 그리고 포항 스틸러스와 승부에서는 상대가 총력을 다하지 못했음에도 승리를 놓쳤다.
전북으로서는 충격이 클 수밖에 없었지만 추스를 시간이 없었다. 전북은 육체적, 정신적 악영향 속에서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극복을 해냈다. 지난달 29일 안 좋은 경기력 속에서도 성남 FC를 1-0으로 제압했던 전북은 지난 2일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한 명이 퇴장을 당하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1-0으로 승리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우리가 지난 원정경기서 아픔을 겪었고, 그 패배로 인해 계속 우리팀이 안 좋은 분위기로 이어졌다.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는 하지 않았지만, 어떻게 해서든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 반영된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최근의 부진과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배경을 전했다.
전북으로서는 이 분위기를 이어가야만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힘겨움은 여전하다. 전북은 지난 광저우전에서 수적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선수들이 한걸음씩을 더 뛰며 체력을 쥐어짰다. 게다가 주포 이동국이 광저우의 수비수 장린펑에게 발을 밟혀 발가락 주변에 실금이 가는 작지 않은 부상을 당했다. 이승기와 이재명, 박원재 등도 부상 중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전북은 최근 서울 원정에서도 웃은 기억이 없다. 전북은 최근 서울 원정 5경기서 1무 4패를 당했다. 가장 최근 원정인 2013년 11월 20일 경기서는 1-4로 완패를 당했다. 시즌 개막 후 9경기서 2승 3무 4패로 부진하고 있는 서울로서는 전북을 밟고 일어서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어렵게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전북으로서는 서울전을 예전과 같이 소화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전북은 광저우전을 통해 정신력으로 여러 악조건을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웠다. 또한 이재명과 박원재의 공백을 채워줄 최철순이 전역해 합류한 상태고,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 넣을 이상협도 가세한 만큼 서울과 악연 끊기에 당당하게 나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