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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터 개몬스, “류현진, 현재 ML 넘버원 투수”
- 출처:OSEN|201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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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메이저리그 칼럼니스트 피터 개몬스(69)가 류현진(27)을 지금 시점에서 최고 투수로 꼽았다.
개몬스는 지난 3월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경기를 본 한 구단의 단장이 ‘류현진은 현재 메이저리그 모든 선발투수 중 넘버원이다‘고 했다”며 류현진을 극찬했다.
류현진은 31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 개막전에 선발 등판, 7이닝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맹활약했다. 류현진은 8회말 브라이언 윌슨이 1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해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다. 이날 경기는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을 통해 미 전역에 생중계됐다.
비록 류현진은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으나 지난 시즌 단 한 번 밖에 없었던 무실점 경기를 올 시즌에는 개막과 동시에 두 번이나 달성했다. 애리조나와 맞붙은 호주 개막 2연전 두 번째 경기서도 류현진은 5이닝 무실점으로 철벽투를 펼친 바 있다. 이로써 류현진은 2014시즌 평균자책점 ‘0’를 기록 중이다.
개몬스는 이전부터 류현진에게 큰 관심을 드러냈다. 신인이었던 지난 시즌은 물론, 올해 스프링 트레이닝을 앞두고 류현진이 감량했다는 기사를 자신의 홈페이지에 실었다. 그리고는 31일 류현진의 투구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실제로 이날 류현진은 지난 시즌보다 향상된 커브와 슬라이더를 앞세워 샌디에이고 타자들을 압도했다.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외에 무기가 필요했던 류현진이 한 단계 더 성장했음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1회와 2회 위기를 맞았지만,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도 93마일로, 호주에서 첫 선발 등판보다 높게 나왔다. 발톱 부상에 대한 우려를 완벽히 지운 무결점에 가까운 호투였다.
한편 개몬스는 1969년 보스턴 글로브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 1986년까지 보스턴 레드삭스 전담기자로 자리했다. 이후 주간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에서 야구와 하키, 대학농구를 담당했고, 80년대 후반부터 스포츠 전문방송 ESPN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에는 ESPN은 물론, MLB 네트워크, 보스턴 지역방송인 NESN에서도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