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컬링 코치, 유대 강화하는 스킨십"
출처:노컷뉴스|2014-03-29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도청과 체육회가 조사해보니, 코치진과 선수 간 불화 탓

- 성희롱 아닌 잘해보자는 하이파이브

- 격려하는 격한어조 폭언이라 표현해

- 엘리트체육에서 흔히 발생하는 사안

- 코치, 많이 뉘우치고 사퇴서 제출해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00~20:00)

■ 방송일 : 2014년 3월 28일 (금) 오후 6시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이창수 (경기도청 체육과장)

◇ 정관용> 지난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국민들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여자 컬링팀 그리고 곧 이어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4강을 달성했죠. 그런데 그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렸던 캐나다 현지에서 선수들이 코치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게 지금 밝혀져서 파장이 대단합니다. 사직서를 왜 냈느냐. 이 코치의 폭언 또 성희롱 그리고 기부 강요, 세 가지가 이유라고 합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사실 경기도 소속인데 오늘 1차 진상조사가 진행됐습니다. 그 조사를 진행한 경기도청 문화관광체육국의 이창수 체육과장을 연결합니다. 이 과장님 안녕하세요?

◆ 이창수> 네, 안녕하십니까?

◇ 정관용> 여자 컬링팀의 국가대표팀이 바로 경기도청팀인 거죠?

◆ 이창수> 네, 맞습니다. 경기도청 컬링팀이면서 현재 국가대표팀 맞습니다.

◇ 정관용> 거기는 구성이 어떻게 되어 있어요? 감독 한 분, 코치 몇 명, 선수 몇 명입니까?

◆ 이창수> 코치 1명, 선수 5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 정관용> 감독 1명, 코치 1명, 선수 5명. 딱 7명이군요. 그런데 선수들이 캐나다 현지에서 사직서를 냈어요?

◆ 이창수> 네.

◇ 정관용> 누구한테요?

◆ 이창수> 캐나다 현지에서 대회 종료 2일 전에 감독은 일찍 귀국을 했고 코치가 있었기 때문에 그때 코치에게 제출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 정관용> 대회가 끝나기도 전에 코치한테 냈다. 그 이유가 바로 폭언, 성희롱, 기부 강요 세 가지라는데 맞습니까?

◆ 이창수> 네, 현재 선수들의 의견에 의하면 맞습니다.

◇ 정관용> 그래서 진상조사를 하셨죠? 누구누구를 어떻게 조사를...

◆ 이창수> 오늘 1차 진상조사를 했는데 경기도체육회에서 3명, 경기도청 체육과에서 3명에서 합동조사단 6명을 구성했었습니다.

◇ 정관용> 6명이. 누구누구를 어떤 방식으로 조사를 하셨어요?

◆ 이창수> 일단 보도 나온 내용에 대해서 코치의 해명서를 받고 경위서를 받은 다음에 양쪽의 의견을 일문일답으로 경위서를 징치했습니다.

◇ 정관용> 그러니까 선수들도 따로따로 만나셨어요, 함께 만나셨어요?

◆ 이창수> 선수들은 어제 경기도 체육회를 방문해서 사무차장과 상세한 얘기를 나눈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내용을 토대로 해서 조사를 했습니다.

◇ 정관용> 경기도는 선수들을 직접 만나신 건 아니네요?

◆ 이창수> 네, 그렇습니다.

◇ 정관용> 경기도체육회가 선수들을 어제 다 만나서 내용을 들어봤고. 지금 경기도 차원에서 또 경기도체육회와 함께 코치를 오늘 만나서 이야기를 들은 거군요.

◆ 이창수> 네, 그렇습니다.

◇ 정관용> 그랬더니, 확인된 게 뭡니까? 먼저 폭언 있었습니까?

◆ 이창수> 폭언은 평소 선수들을 격려하고 역량을 높이는 차원에서 오가는 그런 격한 어조들이 폭언으로 표현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정관용> 그러니까 “더 열심히 잘 해” 이런 것을 폭언으로 받아들였다, 이 말이에요?

◆ 이창수> 네.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진술에 의하면 그렇습니다.

◇ 정관용> 욕설을 쓰거나 그런 건 없었습니까?

◆ 이창수> 어떤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 또 선수들의 더 큰 훈련을 위해서 그런 폭언이나 욕설이 있었던 것으로 코치가 시인을 했습니다.

◇ 정관용> 시인했다? 성희롱은 뭡니까?

◆ 이창수> 성희롱 관계는 지도자와 선수들 간에 스킨십 과정에서 서로 유대를 강화하는 스킨십 과정에서 오갔던 일들을 제3자적 차원이나 아니면 본인들이 수치심을 느꼈다고 얘기를 하면 그것이 인정되는 것이 성희롱이기 때문에 그 코치의 의견에 의하면 선수들이 그렇게 느꼈다 하면 자기는 인정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 정관용> 선수와 코치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스킨십이라는 게 뭡니까?

◆ 이창수> 그 어떤 격한 훈련이나 이런 과정에서 힘들어하고 이럴 때 서로 하이파이브하고 이러지 않습니까? 서로 독려하고.

◇ 정관용> 하이파이브 하죠.

◆ 이창수> “잘해 보자” 이렇게 할 때의 그런 일체의 행위들을 말합니다.

◇ 정관용> 하이파이브 했는데 그걸 성희롱으로 느낄 여성이 있나요?

◆ 이창수> 글쎄 그것도 어떻게 보면 당사자들이 수치심을 느꼈다고 하면 인정이 되는 것이 성희롱 관계의 법령으로 알고 있습니다.

◇ 정관용> 아니, 보도를 보니까 “내가 손 잡아주니까 좋지” 이런 발언을 코치가 했다는데 그거 확인됐나요?

◆ 이창수> 이것도 그 선수들이 그렇게 얘기했고. 그 코치에 의하면 선수들과 평소에도 거리낌 없이 장난을 치거나 이렇게 서로 북돋우고 이런 차원에서 손을 잡고 그랬던 것들인데 그 “손을 잡아주니까 좋으냐” 이런 말이 나온 것 같다고 했습니다.

◇ 정관용> 시인은 했다?

◆ 이창수> 네.

◇ 정관용> 그리고 선수들이 그걸 성희롱으로 느꼈다면.

◆ 이창수> 그렇게 생각을 “손을 잡아주면 좋으냐” 이런 식으로 생각했을 것이라고 코치는 얘기를 했습니다.

◇ 정관용> 그리고 이 소치올림픽 이후에 포상금을 선수들이 받게 됐는데 그걸 중고교 컬링팀에 기부하라고 강요했는지 안 했는지는 어떻게 됐습니까? 확인됐습니까?

◆ 이창수> 현재 격려금 이런 건 나온 거 없고요. 국민의 사랑을 이렇게 많이 받고 왔고 또 여러 군데에서 격려를 해 주겠다고 하니까 그런 것들이 들어오게 되면 어려운 형편 속에서 운동을 하는 후배 학생들 또 이런 팀에게 장비를 지원해 주는 그런 차원으로 돈을 좀, 격려금 일부를 십시일반 모아서 연맹을 통해서 지원을 하면 어떠냐라는 제안이 있었던 것 같아요.

◇ 정관용> 제안.

◆ 이창수> 그런데 이것 또한 강요로 받아들였다면 코치는 인정한다고 했습니다.

◇ 정관용> 코치는 그러니까 “자기가 제안했을 뿐이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선수들은 강요당했다라고 주장한다, 이 말인 거죠?

◆ 이창수> 네.

◇ 정관용> 그런데 어쨌든 코치가 다 인정을 한 거네요. 폭언으로 받아들였다면 폭언일 수 있다. 성희롱으로 받아들였다면 성희롱일 수 있다. 내 말을 강요로 받아들였다면 강요일 수 있다라고 인정했다 이 말이군요?

◆ 이창수> 그렇습니다. 이런 갈등들은요, 보통 어떤 극한 상황에서 최고의 기록을 내는 게 엘리트 체육이잖아요. 이런 부분에서는 흔히 좀 발생할 수 있는 사안이고. 이런 불화가 생기는 원인은 선수들과 지도자 간의 어떤 상호신뢰가 무너졌을 때 나타나는 이런 현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 정관용> 물론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서 그런 극한 상황까지 선수들과 코치들이 땀을 빼면서 일을 하고 열심히 노력하고 좋습니다마는 과거에는 성희롱적 발언뿐이 아니라 성추행도 있었고 폭언이 아니라 구타도 있었고 그런데 이번에는 그런 건 없었습니까? 그러니까.

◆ 이창수> 그런 건 없었습니다.

◇ 정관용> 그런 건 아니다?

◆ 이창수> 네.

◇ 정관용> 코치진과 선수들 사이에 불화 때문에 폭언, 성희롱, 강요. 이런 식의 서로 간의 인식차이가 좀 보인다, 이런 말씀이세요?

◆ 이창수> 네, 그렇게 보이고 있습니다.

◇ 정관용> 코치는 억울하다고 하던가요? 뭐라던가요?

◆ 이창수> 코치는 자기 부덕의 소치라고 그러고 많이 뉘우치고 있습니다.

◇ 정관용> 그래서 지금 경기도에서는 어떻게 조치하셨습니까? 최 코치가 스스로 사퇴한 겁니까? 아니면 파면한 겁니까?

◆ 이창수> 오늘 합동조사를 끝내고요. 그 자리에서 문답서 작성한 다음에 사퇴서를 제출했고 저희 도청에서는 오늘 오후에 해촉 처리했습니다.

◇ 정관용> 해촉이라고 하는 건 뭐죠? 자진 사퇴입니까?

◆ 이창수> 사표를 수리했다, 이거죠.

◇ 정관용> 아, 사표 수리하는 방식으로?

◆ 이창수> 그러니까 코치에서 그 직을 해촉시켰다, 이겁니다.

◇ 정관용> 알겠습니다. 감독은 아무런 책임 없나요?

◆ 이창수> 감독님은 현재 명예감독이고요. 대한체육회 소속이시면서 경기도컬링협회의 전무이사로 계세요. 그래서 감독님에 대한 부분은 선수들 쪽에서도 특별히 현재 나와 있는 사안이 없고 저희가 이렇게 비추어볼 때 특별히 현재는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 정관용> 알겠습니다. 직접 선수들하고 매일매일 부딪치시는 분이 아니로군요, 그러니까.

◆ 이창수> 감독님은 늘 부딪치고 그랬죠. 그런데 코치가 더 많이 부딪치셨겠죠.

◇ 정관용> 선수들도 감독님에 대해서는 아무런 불평이 없었다, 이 말인 거죠?

◆ 이창수> 아직까지는 그런 얘기는 없습니다.

◇ 정관용> 무엇보다 선수들이 일단 사직서 낸 거 그건 어떻게 됐습니까? 앞으로 어떻게 하실 계획인가요?

◆ 이창수> 선수 5명이 사직서를 냈는데요. 이것을 오늘 저희가 전달을 받았는데. 이건 개별 면담을 통해서 처리해야겠지만 이게 아시다시피 컬링은 팀워크가 아주 중요한 종목입니다.

◇ 정관용> 물론이죠.

◆ 이창수> 그래서 현 체제를 유지해서 곧바로 있을 국가대표팀 선발전에도 저희가 준비를 해야 되기 때문에 현 체제를 일단 유지하고 나갈 계획입니다.

◇ 정관용> 현 체제 유지하려면 그리고 코치는 새로 선임을 하셔야 되겠네요?

◆ 이창수> 그 관계는 추후 검토를 하겠습니다.

◇ 정관용> 오늘 조사가 끝난 겁니까? 1차 조사입니까?

◆ 이창수> 오늘 일단 조사는 마무리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정관용> 마무리됐다.

◆ 이창수> 네, 저희 경기도에서 조치할 일은 일단은 신속하게 마무리를 지었고요. 더 이상의 조사가 없이 정상을 회복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정관용> 경기도 컬링팀.

◆ 이창수> 또 저희 경기도 컬링팀은 어쨌든 평창올림픽의 금메달을 향해서 부단한 노력을 계속 해 나가겠습니다.

◇ 정관용> 갑자기 인기를 모으고 국민의 관심, 주목도가 확 높아졌는데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터져서 참 안 좋습니다.

◆ 이창수> 저희도 안타깝습니다. 국제규격의 연습장도 없는 여건에서 이렇게 성과 올리고 그래서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었는데 이번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서 정말 죄송스럽습니다.

◇ 정관용> 다시 한 번 확인합니다만 구타라든가 성추행적 행동, 이런 것은 없었다. 선수도 그런 얘기는 전혀 없는 겁니까?

◆ 이창수> 네, 선수도 그런 얘기는 없었습니다.

◇ 정관용> 여기까지 말씀 들을게요. 고맙습니다.

◆ 이창수> 네. 고맙습니다.

◇ 정관용> 정말 불미스러운 일이로군요. 경기도청 문화관광체육국의 이창수 체육과장이었습니다.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