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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ML 104 홈런 칸투, 베일을 벗는다
출처:OSEN|201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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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새 외국인 선수 호르헤 칸투(32)가 이번 시즌 보여줄 모습을 예측할 때 간혹 언급되는 인물이 있다. 바로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라이언 가코다.

칸투가 메이저리그에서 104홈런을 때린 것과 비슷하게 가코도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경험이 있다. 가코는 2007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138경기에 출장해 21홈런을 만들어내며 .842의 OPS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은 칸투에 미치지 못하지만 55개로 적지 않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실패를 맛봤다. 거포의 면모를 기대했던 팀의 생각과는 달리 방망이를 짧게 쥔 가코는 2011년 삼성에서 타율 .243, 1홈런 28타점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기고 58경기만 뛴 뒤 퇴출됐다. 류중일 감독이 가코에 대한 믿음을 멈춘 것은 통합 3연패의 출발점이 됐다.

메이저리그 경력은 그 해 한국에서 활약한 다른 선수들에 비해 화려했지만, 국내 무대 성적은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했다. 이전 2시즌 메이저리그 성적(2012년 33타수 3안타로 타율 .091, 2011년 115타수 27안타로 타율 .235)은 단순한 의혹에 그치지 않았다.

칸투 역시 한국에 오기 전 미국에서 거둔 성적이 나빴다는 점에서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심지어 칸투는 메이저리그에서 마지막으로 경기에 나온 것이 3년 전인 2011년이다. 3년 전 칸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57경기에서 타율 .194, 3홈런 16타점으로 초라한 성적을 남기고 물러났다. 2010년 역시 타율이 .235로 낮았고, 98타수를 거치는 동안 홈런은 단 1개에 불과했다.

이로 인해 칸투를 바라보는 팬들의 시선에도 기대와 걱정이 섞여 있었다. 전성기 시절을 생각하면 이번 시즌 SK 와이번스의 중심타선에서 활약할 루크 스캇과 함께 가장 위력적인 외국인 타자가 될 수 있지만, 우려했던 일이 벌어질 경우 제 2의 가코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시범경기는 칸투의 이번 시즌 성적을 예측케 할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칸투는 시범경기에서도 충분히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지난 15일 광주 KIA전에서 챔피언스필드 1루측 펜스에 부딪혀 어깨를 다친 뒤 무리하지 않기 위해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칸투는 시범경기를 10타수 3안타로 마쳤다.

그런 칸투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29일 잠실구장에서 있을 LG 트윈스와의 페넌트레이스 개막전은 칸투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있는 첫 경기다. 마지막 컨디션 조율 기회였던 26일 경찰청과의 연습경기에서 칸투는 5타수 1안타 2삼진으로 좋지는 않았지만, 2회말 첫 타석에서 진야곱의 몸쪽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왼쪽 폴대 옆으로 살짝 벗어나는 홈런성 파울을 만들기도 했다.

두산이 기대하는 것도 정확한 타격보다는 이런 장타다. 칸투는 적어도 가코처럼 방망이를 짧게 쥐지는 않는다. 자신감도 넘친다. 정확한 타격과 장타 중 어떤 것을 보여주고 싶냐는 물음에 칸투는 “건강하기만 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얼마든지 잘 할 수 있다”고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보였다.

잠실을 홈으로 쓰면서도 홈런을 펑펑 터뜨려준다면 칸투는 두산에게 타이론 우즈의 추억을 떠올리게도 할 수 있다. 두산이 칸투를 보며 가코와 우즈 중 누구를 떠올리게 될지는 29일부터 지켜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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