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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진화는 어디까지인가?
출처:스포츠조선|201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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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거인‘ 김신욱(26·울산)의 진화는 어디까지일까.

그는 지난시즌 축구에 새로운 눈을 떴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국내 어떤 선수도 범접하기 힘든 기량을 갖췄다. 그 결과, ‘골 좀 넣을 줄 아는 선수‘로 진화했다. 머리와 발을 가리지 않았다. 온 몸이 득점무기였다. 정규리그에선 19골을 터뜨렸다. 중국 무대로 떠난 ‘골신‘ 데얀과 득점왕 경쟁을 펼칠 정도로 성장세는 뚜렷했다. 그의 메가톤급 활약은 생애 첫 K-리그 MVP 수상으로 이어졌다.

올시즌 초반에도 김신욱의 골소식은 쉼표가 없다. 그는 16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경남FC와의 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시즌 2호골을 폭발시켰다. 1-0으로 앞선 후반 20분 한상운의 크로스를 멋진 오른발 발리 슛으로 연결, 골네트를 갈랐다. 올시즌 네 경기 연속골이다. 지난달 26일 웨스턴 시드니(호주)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첫 골을 신고한 김신욱은 8일 포항과의 클래식 개막전에서도 ‘개막전 사나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후반 37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4시즌 연속 개막전에서 득점포를 쏘아올린 김신욱의 골 행진은 거침없었다. 12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ACL 조별리그 2차전(2대0 승)에서도 골망을 흔들었다.

김신욱의 네 경기 연속골은 의미가 크다. 지칠대로 지친 몸을 이끌고 만들어낸 기록이었다. 1월 브라질-미국 전지훈련부터 2월 중국 전훈, 호주 ACL, 클래식 개막전 등으로 살인 일정을 소화하면서 골을 넣었다. 김신욱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는 "대표팀 전훈에서 100% 힘을 쏟고 왔다. 현재 프로 6년차 중 가장 힘든 상태인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쉴 수 없었다. 그는 "새 지휘봉을 잡은 조민국 감독님에게 승리를 안겨드려야 했다. 또 울산의 이루지 못한 우승도 한으로 남아있다"며 "많이 힘들다. 그러나 앞으로 부상 안하고 베스트 컨디션을 보여줘야 하는 것이 내 임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적은 슈팅수를 골로 연결하는 ‘스나이퍼형 골잡이‘가 됐다. 김신욱은 포항전에서도 2개의 슈팅 중 한 개를 골문에 꽂았다. 경남전에선 슈팅을 세 개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 내내 상대 수비수 2~3명의 전담 마크를 피해 골을 만들어내야 한다. 그는 "슈팅을 많이 해야 한다. 가와사키전에서 오쿠보 요시토가 슈팅을 많이 하더라. 배울 점이 있더라. 이날 경남의 이한샘이 전담으로 붙어서 쉽지 않았다"고 했다.

김신욱의 시즌 초반 골 러시는 노력의 산물이다. 지난시즌에도 초반 네 경기 중 세 경기에서 골을 터뜨렸다. 그는 "시즌 초반에는 경기 일정이 나온다. 그 경기들을 위해 수많은 이미지트레이닝을 한다. 골을 연구한다. 준비하는 기간이 길기 때문에 잘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민국 감독의 철학과 김신욱의 플레이가 잘 맞아 떨어지는 부분도 무시할 수 없는 원동력이다. 조 감독은 김신욱이 측면으로 벌리는 플레이보다 문전에서 집중하는 플레이를 주문하고 있다. 그는 "조 감독님께서 요구하시는 움직임은 타깃형 스트라이커가 아니다. 보통 스트라이커의 움직임이다. 홍명보 A대표팀 감독님의 요구와도 비슷하다. 2선의 움직임과 뒷공간의 찬스를 내주는 움직임이다. 결과가 좋아 조 감독님의 주문을 믿고 따르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지난해 울산은 ‘철퇴‘ 느낌이 강했다. 수비를 하다 빠른 역습으로 공격을 단행했다. 토너먼트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지만, 상대 편이 내려서면 고전하는 경우가 많았다. 지금은 조 감독님의 ‘철퇴타카‘가 약팀을 상대하는데 좋다"고 말했다. 더 많은 골 도우미도 생겼다. 그는 "지난해에는 한상운 김용태 등 측면 공격수들의 크로스에 의존을 했다. 그러나 올해는 김선민 고창현 백지훈 등 미드필더들의 패스로 찬스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하고 있다"고 했다.

네 경기 연속골은 모두 오른발로 이뤄졌다. 김신욱은 푸념을 늘어놓았다. "헤딩 골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것이 아쉽다." 먼 곳을 바라보는 김신욱이다. 그는 "가장 큰 목표는 우승이다. 개인적으로는 MVP로서 지난해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여기에 브라질월드컵에서 골을 넣는 것도 목표"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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