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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귀설’ 임창용, 메이저리그만 바라본다
- 출처:OSEN|201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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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38, 삼성)의 국내 복귀설이 큰 관심을 불러 모은 가운데 양측은 사실이 아니라면 부인에 나섰다. 임창용도 여전히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꺾지 않고 있다.
25일 한 매체는 임창용이 만약 올해 메이저리그에 승격하지 못할 경우 삼성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 이미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액수도 나와 관심이 커졌다. 보도에 의하면 계약 기간 3년에 계약금 15억 원, 연봉 6억 원이다. 그러나 임창용 측은 물론 삼성도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임창용 측은 어리둥절한 반응이다. 임창용과 오승환의 에이전트인 김동욱 스포츠인텔리전스 대표는 오키나와에서 OSEN과 만나 “전혀 사실이 아니다. 왜 그런 이야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다”라고 강조했다. 보도대로 협상이 완료 단계라면 문서 등 여러 가지 정황 자료가 있어야 하는데 하나도 없다는 게 김 대표의 이야기다. 김 대표는 “협상을 한 적이 없으니 그런 문서가 없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1월 오승환과 임창용이 괌에서 개인 훈련을 할 당시 송삼봉 삼성 단장과도 만났지만 계약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고 전했다. 물론 정황상 삼성이 임창용의 조기 영입을 노린다는 추측은 충분히 가능하다. 임의탈퇴 신분인 임창용은 국내 복귀시 무조건 삼성으로 가야 한다. 그런 삼성은 오승환이 빠져나가 뒷문이 불안해졌다. 여기에 삼성 코치들이 괌에서 훈련하던 임창용을 지켜보고 좋은 평가를 내린 점도 고려할 만하다.
하지만 김 대표는 “이치에 맞지 않는다”라고 의아해했다. 임창용과 시카고 컵스의 계약기간은 올해까지다. 김 대표는 “현재 삼성이 임창용을 영입하려면 컵스에 이적료를 줘야 한다. 10개월만 기다리면 자유의 몸이 되는데 굳이 이적료까지 지불하면서까지 데려가려고 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런 루머에도 불구하고 임창용은 메이저리그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고 있다. 몸 상태도 좋아 스스로의 기대도 크다. 22일경 라이브피칭을 소화했고 최고 구속은 92마일(148㎞)까지 나왔다. 김 대표는 “임창용은 아직 국내복귀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다. 오직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하겠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다”면서 “몸 상태가 좋아 스스로도 만족스러워하고 있다. 아무런 통증이 없다고 한다”고 근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