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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태종-김선형, 정규리그 MVP 경쟁도 뜨겁다
- 출처:스포츠월드|201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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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종(39·LG)-문태영(36·모비스) 형제냐, 김선형(26·SK)이냐.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최우수선수(MVP)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시즌 끝까지 1위 싸움이 전개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정규리그 MVP도 마지막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24일 현재 모비스가 26승13패로 1위를 달리고 있고, LG가 1게임차 뒤진 2위, 다시 SK가 LG에 0.5게임차 떨어진 3위를 기록 중이다. 팀마다 남겨둔 5∼6경기에서 어느 팀이 1위에 오르느냐에 따라 MVP 후보들의 희비도 엇갈릴 전망이다. 리그 판도를 뒤흔들 정도의 실력이 아니라면 MVP는 팀 성적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
그렇다면 현재로서는 문태종과 문태영 형제가 유력한 MVP 후보로 꼽힌다. 특히 ‘형님’ 문태종은 LG 유니폼을 입자마자 팀을 단숨에 우승권으로 올려놓았다는 점에서 칭찬을 받고 있다. 불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세 시즌만에 다시 전경기 출전을 기록하고 있는 문태종은 평균 13.24점, 3.8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41% 등 공격의 거의 전 부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버저비터 3점슛 등 4쿼터 클러치 능력은 여전히 화제의 중심에 있다.
동생 문태영은 팀성적은 좋으나 양동근, 함지훈 등 팀내 MVP 경쟁자들이 있는 점이 변수다. 문태영은 4년 전 LG 시절의 평균 득점 21.90점에는 못미치지만 14.45점에 5.7리바운드 등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모비스에서 유재학 감독이 추구하는 농구에 적응을 마쳐, 갈수록 강해진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김선형은 두 시즌 연속 MVP를 노린다. SK의 최고 스타답게 평균 12.08점, 2.9리바운드, 4.9어시스트 등 득점력과 패스, 공격 조율에서 나무랄데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만 현재 3위인 SK가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면 MVP 투표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이밖에 kt 조성민은 전창진 감독이 MVP를 향해 강력히 밀어주고 있어 주목된다. 조성민은 이번 시즌 연속 자유투 성공 신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