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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민 금액차…긍정 기류는 여전
- 출처:OSEN|201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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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을 타진하고 있는 윤석민(28)과 유력 행선지 중 하나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협상 테이블은 아직 유효하다. 다만 아직 세부적인 조건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프링캠프 시작이 임박한 가운데 볼티모어가 윤석민과 어떤 식의 마무리를 맞이하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볼티모어는 치열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선발진 보강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빈손이다. 오히려 노렸던 선수들을 다른 팀에 뺏기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최근 애리조나 입단이 확정된 브론슨 아로요가 대표적이다. 그 외 또 하나의 베테랑 투수 A.J 버넷도 후보군에 올라있지만 버넷은 내셔널리그를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져 현지 언론에서도 영입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끈을 놓지는 않고 있다. 14일 투·포수조의 스프링캠프 시작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여러 선발 투수와 연계 중이다. 윤석민, 크리스 카푸아노, 조 선더스와의 연계설이 나더니 이제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남은 투수 대어들인 우발도 히메네스와 어빈 산타나의 이름까지 등장하고 있다. 다만 히메네스와 산타나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선수들이고 신인 지명권을 내줘야 한다는 점에서 성사 가능성이 그리 높아 보이지는 않는다.
결국 ‘저비용 고효율’을 꾀할 수 있는 윤석민, 카푸아노, 선더스 등이 대상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지 한 관계자는 10일 업계의 말을 종합해 “볼티모어는 비싼 선수 영입보다는 연봉 부담이 적은 선수를 원한다. 윤석민도 여전히 후보군에 있다. 접촉했고 금액을 수정 제시한 것도 정설”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금액적인 부분에서 다소 차이가 있다는 말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볼티모어가 여러 선수들과 연계되고 있지만 아직은 뚜렷하게 치고 나가는 후보자가 없다. 윤석민도 그 중 하나다. 듀켓 단장이 유독 올해는 우유부단하다는 말이 이쪽에서도 돌고 있는데 그 쪽도 이제는 막판이다. 뭔가 성과물이 있어야 한다”라면서 “향후 상황에 따라 볼티모어가 제시액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 윤석민도 상황을 보면서 저울질하지 않겠느냐. 협상이란 원래 그런 것”라며 입단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막바지라 모두가 애를 태우고 있지만 인내심 싸움이라는 말도 있다. 상황을 부정적으로 볼 필요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윤석민의 상황도 급하지만 선발진 보강을 노리는 팀들의 상황도 급한 것은 마찬가지”라면서 “윤석민에 관심이 있다는 팀들은 업계에 꾸준히 오르내리는 편이다. 다른 투수들의 사정을 보면 윤석민은 훨씬 낫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 이는 단언할 수 있다. 보라스의 위치가 결코 불리하지 않다”고 분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