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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팅업체“김연아-이상화,소치金 가능성 높아”
출처:일간스포츠|201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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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24)와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에 대한 해외 베팅업체들의 전망은 역시 긍정적이었다.

소치 겨울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해외 베팅업체들이 겨울올림픽 종목별 예상 성적 베팅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서 베팅 업체들은 김연아, 이상화의 금메달 가능성을 높게 봤다. 김연아에 대해 영국 스카이베트는 배당률 1.91배를 책정해 가장 낮은 배당률을 기록했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금메달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경쟁자 아사다 마오(일본)는 배당률 4배를 기록했고,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가 8배로 그 뒤를 이었다. 888스포츠, 패디파워, 유니베트 등에서도 김연아의 배당률은 가장 낮았다.

이상화의 우승 가능성은 더 높았다. 스카이베트, 스포팅베트 등 5개 업체에서 이상화의 배당률은 평균 1.2배를 기록했다. 반면 뒤를 이은 왕베이싱, 유징(이상 중국)은 7~10배를 기록했다.

그밖에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 월드컵 랭킹 1위인 모태범(25·대한항공)은 500m에서 3.5~5배로 미첼 뮬더, 얀 스메켄스(이상 네덜란드)에 근소하게 앞설 것으로 전망했다. 쇼트트랙에서는 심석희(17·세화여고)가 여자 1000, 1500, 3000m 계주 등에서 모두 가장 낮은 배당률을 받았다.

12개 해외 베팅 업체에서 겨울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따낼 것으로 전망한 베팅에서는 한국이 노르웨이, 미국, 독일, 러시아, 캐나다에 이어 6번째로 배당률이 낮았다. 비윈(Bwin)에서는 한국의 예상 금메달 숫자 베팅에서 ‘6개 이상‘에 1.8배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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