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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H에 담긴 이대호의 남다른 가족 사랑
출처:OSEN|201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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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보이‘ 이대호(32, 소프트뱅크)의 가족 사랑은 남다르다.

그는 롯데 자이언츠 시절부터 글러브와 헬멧 등 야구 용품에 자신과 아내 신혜정 씨의 영문 이니셜을 합한 ‘DHJ‘를 적고 다녔다. 언제나 아내와 함께 한다는 이대호의 마음의 표현이었다.

지난 23일 사이판 마리아나구장에서 만난 이대호의 1루수 미트에는 ‘DHH‘라고 적혀 있었다. 그 의미가 궁금했다. 알고 보니 이대호과 아내 그리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 효린이의 영문 이니셜을 합한 것이었다.

이대호는 "작년부터 DHJ에서 DHH로 이니셜을 바꿨다. 우리 가족 모두 H가 들어가 HHH로 할까 생각했었는데 DHH가 더 나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만약 둘째 아이가 생긴다면 이니셜이 4개가 될 것"이라며 "현재로선 4자를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에게 가족은 전부다. 이대호는 말했다. "야구를 하는 것도 가족을 위해서"라고. 그래서 일까. 이대호는 현역 유니폼을 벗은 뒤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게 목표다.

이대호에게 은퇴 후 진로에 대해 조심스레 물어봤다. 그는 "야구를 그만 두고 생각할 부분이다. 현재로선 야구를 위해 내 모든 걸 쏟아 붓겠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게 꿈"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시즌 내내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없는 미안함 때문.

이대호는 딸 효린이를 프로 골퍼로 키울 생각이다. "나중에 우리 효린이가 커서 골프를 한다면 캐디 역할을 맡고 싶다. 그리고 아내는 밥을 챙겨주고. 그렇게 즐겁게 사는 게 나의 소망이다".

▲"기부 천사? 그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을 뿐"

이대호의 이름 앞에는 ‘빅보이‘, ‘조선의 4번 타자‘라는 별명 뿐만 아니라 ‘선행왕‘, ‘기부천사‘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닌다.

그의 선행에는 따뜻한 마음이 듬뿍 담겨 있다. 단순히 성금이나 물품을 전달하는 차원을 넘어 독거노인들을 위해 직접 연탄을 나눠주고 양로원을 방문해 치매 노인들을 대상으로 목욕 봉사에 나선다. 어릴 적 자신을 키워주신 할머니께 못다한 효도를 하기 위해서다.

2012년 일본 무대 진출 이후에도 꾸준히 선행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대호는 ‘기부 천사‘라는 표현에 대해 손사래를 쳤다. "그러한 표현이 부끄럽다"는 게 그 이유다. 이대호는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일 뿐"이라며 "연탄 배달은 기부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봉사 활동의 성격이 강하다. 아직도 어려운 어르신들이 분명히 계시다는 걸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지금 굶는 건 아니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 옛말에 ‘가난은 나랏님도 구제하지 못한다‘고 하는데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한 두 분의 어르신이라도 편안하게 식사하시면 나로선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이대호는 "기회가 된다면 장학재단을 설립하거나 야구장을 짓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건 아니나 언젠가는 반드시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약속이었다. "지금은 선수 신분인 만큼 야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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