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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국내
박지성 "홍명보 감독 직접 만나겠다"
출처:뉴스엔|201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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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홍명보 감독을 만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KBS는 1월24일 ‘뉴스9‘를 통해 "박지성은 홍명보 감독을 만나 마음을 터놓고 대표팀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는 지난 1월9일 홍명보 감독이 만나자고 제안한 이후 보름 만에 박지성이 입장을 밝힌 것이었다.

박지성은 KBS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홍)명보 형이 오셔서 직접 만나뵙고 제 상황에 대해서 얘기를 드리고 싶다"며 홍명보 감독을 직접 만나 솔직한 대화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대표팀 선수로 복귀하는 것엔 여전히 부정적이라고 밝혔지만 지원 스태프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표팀을 돕겠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성은 "(복귀는) 없다고 언론에 보도됐지만 서로 다른 것에 상관없이 또 얘기를 솔직하게 나누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따라서 홍명보 감독과 박지성 만남 이후 대표 복귀가 아니더라도 박지성 활용법 등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또 박지성이 홍명보 감독 제안에 처음 화답하면서 그동안 팬들은 물론 한국 축구계 전체를 술렁이게 했던 박지성 복귀 여부도 조만간 매듭을 지을 전망이다.

그러나 걸림돌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박지성 측 관계자는 지난 1월22일 뉴스엔과 통화에서 "5월31일이나 6월1일 중 박지성 자선축구가 열릴 계획이다.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성 아버지 박성종 씨는 지난 1월22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올해 여름엔 무조건 (결혼한다)"고 말했다.

축구 대표팀은 5월 중하순에 최종명단을 확정한 뒤 최종 전지훈련을 하고 6월 초 브라질로 이동한다.

한편 박지성과 홍명보 감독 만남은 빠르면 미국 전지 훈련이 끝난 뒤인 2월 말이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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