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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아만 아냐' 러 신예 등장에 긴장
- 출처:OSEN|201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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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곧 아사다 마오(24)의 라이벌로 김연아(24)에 초점을 맞춰 오던 일본 언론이 러시아의 신예의 등장에 바짝 긴장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19일 ‘마오 난적! 러시아 15세가 올 시즌 세계 최고 올림픽 대표팀 확실시‘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분명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 신문은 러시아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지난 18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3-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유럽 피겨스케이팅선수권에서 우승한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 세계 최고 점수이며 역대 2위에 해당하는 점수라면서 자국 소치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대표팀을 보장받았다고 강조했다.
실제 1998년생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이번 대회에서 209.72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9.97점을 받은 리프니츠카야는 프리에서 139.75점의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역대 최고 점수는 김연아가 2010 밴쿠버올림픽에서 받은 228.56점이다. 또 2위를 차지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 러시아)는 역대 세계 5위인 202.36점을 받았다.
그러자 스포츠닛폰은 "비원의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는 아사다 마오에게 라이벌은 김연아만이 아니다"라며 "금메달도 가능한 높은 점수다. 연기를 마친 리프니츠카야는 양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감격에 젖었다"고 썼다.
특히 리프니츠카야가 스핀의 명수답게 유연한 몸놀림으로 최고 난이도 레벨 4를 획득, 관객을 매료했다며 지난해 11월 NHK 트로피에서 아사다가 기록한 207.59점을 웃도는 점수를 받았다고 놀라워 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에는 ‘아사다와 김연아의 일 대 일 대결로 보여지던 금메달 다툼에 러시아의 자객이 이름을 올렸다‘고 경계를 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