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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섭, "경쟁은 당연..두 자리수 득점이 목표"
출처:스포탈코리아|201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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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14골을 넣으며 성남의 공격을 이끌었던 김동섭(25)이 새롭게 창단 된 성남FC에서 맞이하는 첫 시즌의 목표를 밝혔다.

지난 13일 성남이 동계 훈련을 하고 있는 양산에서 김동섭을 만났다. 하지만 김동섭은 아직 본격적으로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유는 발바닥 통증 때문이다. 김동섭은 "딱딱한 곳에서 운동을 해서 발바닥에 무리가 와 본격적인 팀 훈련은 하고 있지 못하다"며 "웨이트나 조깅을 하며 몸을 끌어 올리고 있다"고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전했다.

김동섭은 지난 시즌 안익수 전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주전 공격수로 출전 14골을 넣으며 프로 데뷔 후 첫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박종환 감독이 새로 부임하며 새롭게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동섭은 "안익수 감독님께 따로 연락을 드리지 못했다. 믿음을 주셨던 감독님이 떠나셔서 걱정되는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박종환 감독님이 원하시는 축구를 할 생각"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이어서 "축구 선수라는 직업이 항상 경쟁을 해야 하는 직업이다. 빨리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감독님이 원하시는 움직임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동섭은 지난 해 동아시안컵에서 홍명보호에 이름을 올렸지만 이 후 대표팀에 차출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김동섭은 "이번 미국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못 해 아쉽다. 하지만 분명 국가대표에 선발되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그 단점을 찾아서 고쳐나가야겠다는 생각이다"며 연구해서 더 발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시민구단으로 새롭게 창단한 성남은 지난 시즌 팀의 주축이었던 이승렬, 현영민, 김인성 등이 팀을 떠났다. 김동섭 역시 수도권의 기업 구단과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김동섭은 "이적에 대해 전혀 들은 것이 없다. 구단에서도 이적 제의가 왔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며 부정했다.

김동섭은 "기업 구단에서 시민구단으로 열악해진 것이 사실이다. 선수들도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강등을 피하는 것이 1차적인 목표다. 구체적인 목표는 감독님께서 결정하시는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지난 시즌 기록했던 두 자리수 득점을 이어가고 싶다"며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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