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는 이효리, 곡작업은 공동으로.‘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제주도의 신혼집에서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 OST 녹음을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CJ E&M 측은 9일 OSEN에 "이효리와 이상순이 ‘로맨스가 필요해3‘ OST 작업에 참여했다. 녹음은 진행됐고, 현재 후반작업 중이다"고 밝혔다.

이효리 소속사 B2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제주도 신혼집에 작업실이 있는데 그곳에서 두 사람이 녹음을 진행한 것으로 안다"며 "두 사람이 노래를 듀엣을 부른 것은 아니고, 곡 작업을 공동으로 하고 이효리가 노래를 불렀다"고 설명했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지난해 9월 제주시 애월읍 별장에서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렸으며, 이후 2개월간 유럽에서 신혼여행을 즐기다 귀국했다. 결혼 전 이효리의 정규5집 앨범에 이상순이 곡작업에 참여하긴 했으나 결혼 후 공동작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OST에 참여하는 ‘로맨스가 필요해3‘는 배우 김소연, 성준, 남궁민, 왕지원, 박효주, 윤승아, 박유환이 출연하는 tvN 월화드라마로 대한민국 알파걸들의 생계 현장은 물론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경쟁, 우정, 사랑을 담아낼 예정. 오는 13일 첫방송하며, 매주 월~화 오후 9시 40분 주2회 총 16부작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