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인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이 프로 ATP 투어 엑손 모바일 오픈 단식 결승에 올랐습니다.

나달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단식 준결승에서 독일의 페터 고요프치크에게 2대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1세트부터 게임스코어 3대0으로 뒤지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나달은 마지막 3세트 게임스코어 1대1에서 고요프치크의 서브 게임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나달은 세계 31위인 프랑스의 가엘 몽피스와 결승전을 치릅니다.

몽피스는 독일의 플로리안 마이어를 2대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나달은 몽피스와 상대 전적에서 8승2패로 앞서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12년 이 대회 준결승에서는 몽피스가 나달에 2대0으로 이긴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