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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생존? 상주 승격? 4·7일 승강PO서 결판
- 출처:스포츠경향|201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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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FC가 ‘생존‘의 1차 관문을 통과하고 마지막 수능을 치른다. 올시즌 K리그 클래식을 12위로 마친 강원은 2부리그 우승팀 상주 상무와 1부리그 티켓을 놓고 승강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강원은 3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 클래식 시즌 최종전 40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동기의 해트트릭으로 3-0 대승을 거두며 12위(8승12무18패·승점36)를 지켰다. 강원이 12위를 확정하면서 다음 시즌 K리그 챌린지(2부리그)로 강등(13·14위)되는 팀은 대구와 대전으로 결정됐다.
강원은 K리그 챌린지 우승팀 상주와 내년 시즌 1부리그 티켓을 놓고 4일(상주시민운동장)과 7일(강릉종합운동장) 홈앤드어웨이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지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강등권을 탈출한 강원은 올시즌도 내내 강등권에서 힘겨운 싸움을 했다.
강원은 지난 8월 김용갑 감독 부임 이후 달라졌다. 김 감독은 신예 선수들과 주전들을 경쟁시키며 팀 분위기를 바꿨다. 김 감독의 믿음을 받고 출전한 신예들이 연달아 득점포를 터뜨리면서 시즌 중반까지 2승에 그쳤던 강원은 9월 말부터 6승을 따내며 12위에 올랐다.
한편 시즌 최종전에서 경남에 0-0으로 비겨 13위에 머문 대구 백종철 감독은 강등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