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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이여상 "기존 선수들 긴장하도록 만들어야죠"
출처:OSEN|201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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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누구처럼 프로에 올 때부터 계약금을 받고 온 선수가 아니다. 성실함과 꾸준함으로 롯데에서도 살아남겠다."

이여상(30,롯데)은 올해 아내를 생각하며 더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그렇지만 끝없는 부진이 계속되며 1군에서는 22타수 1안타에 그쳤고, 2군 구장이 있는 서산구장에서도 마음 먹은대로 운동이 되지 않았다. ‘야구를 그만둬야 하나‘라고 고민하던 순간, 기적처럼 롯데가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제 이여상은 롯데에서 제 2의 야구인생을 준비하고 있다.

롯데는 올해 2차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내야수 이여상을 지명했다. 3루 백업요원이 부족했던 롯데는 이여상 영입으로 내야수비를 두텁게 하는데 성공했다. 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구단 납회식은 이여상을 비롯해 최준석, 심수창 등 팀을 옮긴 선수들이 처음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날이었다. 김시진 감독은 직접 꽃다발과 모자를 씌워주며 이들을 환영했다.

 

 

이여상은 "고향으로 돌아와 기쁘다"고 말문을 열었다. 부산 출신인 이여상은 프로데뷔 6년 만에 부산으로 돌아오게 됐다. 롯데행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는 이여상, "원래 (정)근우형 FA 때문에 SK로 가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구단에서도 그런 뉘앙스를 보였다. 그런데 갑자기 롯데로 오게 됐는데, 오히려 다행이다."

올해는 이여상의 야구인생에서 가장 힘든 한 해였다. 그는 "올 시즌 마무리훈련부터 스프링캠프까지 부상없이 잘 마쳤고 개인훈련도 소화했는데 결과가 안 좋았다. 실망이 많았다"고 말했다. 더욱 힘들었던 건 가족과 떨어져 지낸 일이다. "서산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그만둬야 하나‘ 정말 많이 고민했다. 일주일에 딱 하루 쉬는 날이 있었는데, 그날 마저도 저녁에는 훈련이 잡혀있어 가족들과 보낼 수 있는 시간은 딱 반나절 뿐이었다. 아내가 혼자 있으면서 외로워했고, 나도 서산에 집을 구해 두 집 살림을 했다. 가족도 못 보고, 야구도 잃었다는 생각에 잠을 못 이뤘다"고 돌이켜 본 이여상은 "그래도 기도를 했더니 좋은 날이 왔다"며 웃었다.

롯데에는 친한 선수가 많아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게 이여상의 설명이다. "(김)사율이 형도 같이 야구했고, (이)명우 형도 나보다 한 살이 많지만 부상으로 1년 유급해서 3년 동안 같이 야구했다. 장원준은 중학교 후배인데 가장 먼저 전화가 왔다. ‘형, 레드카펫 깔아놓을 테니까 같이 야구하자‘라고 말해줘서 고마웠다."

이여상은 롯데에서 새 출발을 각오하고 있다. 그는 자신을 가리켜 "프로에 올 때부터 인정받고 온 선수가 아니었다"라고 했다. 이여상은 2007년 삼성의 신고선수로 입단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꾸준함과 성실함, 그리고 노력이다. 기존 주전선수들 앞에서 뭐라 말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뒤로 물러나지 않을 거다. 기존 선수들이 긴장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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