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 손흥민 '0-5 쇼크'서 탈출할 수 있을까
- 출처:풋볼리스트|2013-11-30
-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3일 전 안방에서 충격적인 대패를 당했다. 일단은 정신적인 충격에서 벗어나는 게 급선무다. 뉘른베르크전은 손흥민(21)에게도, 바이어04레버쿠젠에게도 처진 분위기를 바꿀 절호의 기회다.
손흥민이 이끄는 레버쿠젠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바이 아레나에서 뉘른베르크를 상대로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 당한 충격패를 만회하는 게 이 경기의 최대 목표다.
레버쿠젠은 지난 28일 안방에서 벌어진 맨유와의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5차전 경기에서 0-5로 대패했다. 맨유가 객관적 전력에서 레버쿠젠을 앞서는 것을 감안해도 충격적인 스코어다. 분데스리가 2위에 올라 있는 레버쿠젠 입장에서는 적지 않은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게 확실하다.
손흥민은 맨유전에 선발 출전해 70분간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23일 헤르타 베를린전에서 이후로 2경기 연속 침묵했다. 앞선 9일 벌어진 함부르크SV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역사를 썼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뉘른베르크전은 앞서 경기에서의 패배와 최근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뉘른베르크가 강등권인 17위에 올라 있는 약체이기 때문이다. 뉘른베르크는 분데스리가 18개 구단 중 유일하게 아직도 첫 승을 기록하지 못한 팀이다. 무승부만 8번 기록했을 뿐, 여전히 승리가 요원하다. 올시즌 원정경기에서는 5무 2패를 기록 중이다.
2011/2012시즌 손흥민은 뉘른베르크를 상대로 시즌 마지막 골을 넣은 기억도 간직하고 있다. 당시의 좋은 기억을 되살리면 리그에서 2경기 만에 골 맛을 볼 가능성도 충분하다.
맨유전에서 패하기는 했지만 레버쿠젠의 리그 기록은 나쁘지 않다. 최근 4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 중이고,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제치고 리그 2위에 올라 있다. 선두 바이에른 뮌헨을 승점 4점차로 추격하고 있다. 뉘른베르크를 잡으면 바이에른과의 선두권 경쟁을 이어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