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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해외
오승환, 日 실전 데뷔전은 친정팀 삼성 상대로?
출처:OSEN|201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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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수호신 오승환(31)의 실전 데뷔가 친정팀 삼성 상대로 이뤄질 가능성이 생겼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29일 ‘한신의 새로운 수호신 오승환이 오키나와에서 등장한다. 전 소속팀 삼성 상대로 실전 데뷔전을 갖는다‘고 보도했다. 오는 2월 중순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치러질 연습경기에서 친정팀 삼성을 상대로 한신 유니폼을 입고 실전등판을 가질 것으로 전망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데일리스포츠>는 한신이 내년 2월 오키나와 캠프 중 연습경기 일정을 잡기 위해 한국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 타진하는 것이 28일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오승환이 한일전으로 일본 데뷔를 장식하게 된다면 타구단에서 007 작전으로 주목의 대상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고 전했다.

 

 

한신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 2월 오키나와·기노자 캠프에서 올해처럼 8경기가 짜여진 연습경기를 예정했다. 현재 7경기 정도 스케쥴을 잡아 놓은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것이 오승환의 데뷔전이다. 이 가운데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친정팀‘ 삼성전 출격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데일리스포츠>는 현재 한신 구단이 내년 스프링캠프 일정을 조정했으며 삼성과 연습경기를 타진하는 것으로 정해졌다. 구단 관계자는 "삼성은 근처 온나손 아카마에서 캠프를 치르고 있다. 삼성의 계획을 들어보고 실현 가능하면 좋은 일"이라며 "삼성과 한다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습경기 날짜는 2월 중순이 유력하게 꼽히고 있다.

오승환은 새해부터 괌에서 개인훈련을 실시한 뒤 1월 오키나와 합동훈련부터 조기 합류할 예정이다. 페이스를 일찍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에 2월 중 실전등판도 무리가 아니라는 평가다. 와다 유타카 감독의 신비주의 전략에 따라 오승환은 센트럴리그 팀들을 상대로는 등판시키지 않는다. 따라서 삼성과 연습경기 일정이 잡힌다면 등판 가능성이 높다.

<데일리스포츠>는 ‘파란 줄무늬의 전 동료들을 상대로 세로 줄무늬를 몸에 감싼 오승환의 일본 데뷔는 한일 야구팬들이 주목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벌써부터 분위기를 한껏 띄워 놓았다. 오승환의 실전 데뷔가 삼성 상대로 이뤄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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