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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반 확정, 남은 티켓 8장의 향방은?
- 출처:골닷컴|201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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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장 중 절반인 8장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이제 남은 티켓은 8장이다.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28일(한국시각)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 예선 5라운드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5-0으로 완승하며 16강행을 확정했다. 파리 생제르맹(PSG)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에딘손 카바니의 활약에 힘입어 올림피아코스를 꺾고 유럽 최고의 16팀에 초대받았다.
이미 확정한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바르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 그리고 첼시까지 합하면 총 8팀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제 남은 티켓은 8장이다. 이미 탈락을 확정된 팀도 있고 조 2위를 두고 여전히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조도 있다. 죽음의 F조는 단 한 팀도 16강 진출을 확정하지 못한 채 6차전을 기다리고 있다.
A조: 맨유 확정, 샤흐타르와 레버쿠젠 경합
맨유가 3승 2무(승점 11점)로 조별 예선을 통과했다. 조 1위가 될 것인지 2위가 될 것이지만 남았다.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레버쿠젠이 조 2위를 놓고 싸운다. 승점 8점으로 7점인 레버쿠젠에 앞선 샤흐타르가 유리해 보이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
샤흐타르는 맨유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반드시 승리해야 자력으로 16강행을 결정할 수 있다. 비기거나 패하면 레버쿠젠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레버쿠젠은 마지막 6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맨유가 샤흐타르를 잡아주길 기대한다. 레버쿠젠이 비기고 샤흐타르가 질 경우 두 팀은 승점이 동률이 된다. 이 경우 1승 1무로 상대전적에서 앞선 레버쿠젠 손에 티켓이 주어진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탈락했다.
B조: 레알 마드리드 확정, 유벤투스-갈라타사라이 승자 진출
레알 마드리드가 조 1위를 확정했다. 4승 1무(승점 13점)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6차전에서 패해도 조 1위다. 선전을 펼쳤던 코펜하겐은 유벤투스에 패하며 16강행이 좌절됐다. 다만 조 3위에 주어지는 유로파 진출권은 여전히 가능성이 남아있다.
유벤투스와 갈라타사라이의 승자가 조 2위가 된다. 두 팀의 승점 차는 불과 2점. 갈라타사라이가 홈 경기에서 유벤투스를 잡으면 승점 7점으로 승점 6점에 머무는 유벤투스를 제치고 16강에 올라갈 수 있다. 원정이라는 부담이 있지만 유벤투스는 비기기만 해도 올라간다. 코펜하겐이 레알 마드리드를 이기고 유벤투스가 비기면 승점이 동률이 되지만 상대전적(1승 1무)에서 앞선 유벤투스 진출.
C조: PSG 확정, 올림피아코스 유력
PSG가 16강은 물론 조 1위까지 확정했다. 남은 것은 조 2위. 올림피아코스와 벤피카의 다툼이다. 두 팀 모두 승점 7점으로 같다. 하지만 모든 조건이 올림피아코스에 유리하다.
일단 상대전적에서 올림피아코스가 1승 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게다가 남은 경기도 최하위 안더레흐트를 홈에서 상대한다. 반면 벤피카는 C조 최강 PSG를 만난다.
D조: 바이에른-맨시티 확정
바이에른과 맨시티는 4경기만 치르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CSKA 모스크바와 빅토리아 플젠과의 6차전에서 무승부만 하면 유로파리그 티켓을 거머쥔다.
E조: 첼시 확정, 바젤과 샬케 경합
첼시가 바젤에 두 번 모두 패하는 굴욕을 맛봤지만, 어쨌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6차전에서 승리하면 조 1위로 16강에 간다. 슈테아우어 부쿠레슈티는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탈락했다.
바젤과 샬케 04가 ‘단두대 매치‘를 앞두고 있다. 간단하다. 맞대결의 승자가 16강에 진출한다. 바젤은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를 확정하고 첼시 결과에 따라 조 1위까지 넘볼 수 있다. 그리고 유로파리그 티켓은 패자에 주어진다.
F조: 아스널-도르트문트-나폴리 경합, 마르세유 탈락
죽음의 조답게 여전히 16강행 티켓의 행방은 오리무중이다. 가장 유리한 건 아스널이고 불리한 팀은 나폴리지만 상황은 6차전에서 뒤바뀔 수 있다. 오히려 일정상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가장 유리하다.
아스널은 승점12점(4승 1패)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도르트문트와 나폴리가 승점 9점(3승 2패)으로 뒤를 쫓고 있다. 하지만 아스널은 나폴리 원정을 앞두고 있다. 비기기만 해도 조 1위가 확정되지만 질 경우 골 득실까지 따져야 한다. 도르트문트는 마르세유전에서 이기기만 하면 16강행을 확정할 수 있다.
G조: AT 마드리드 확정, 제니트-포르투의 싸움
AT 마드리드가 일찌감치 조 1위를 확정했고 2위 제니트와 3위 포르투가 승점 1점 차로 2-3위에 올랐다. 두 팀 모두 6차전을 원정으로 치러야 한다.
유리한 팀은 제니트다. 탈락이 확정된 오스트리아 빈을 상대한다. 첫 번째 맞대결에서 홈에서 비긴 것이 마음에 걸리지만 오스트리아 빈은 5경기에서 단 한 골만 기록한 약팀이다. 반면 포르투는 AT 마드리드를 이기고 오스트리아 빈의 선전을 기대해야만 한다.
H조: 바르사 확정, AC 밀란 유력
바르사의 16강행은 이미 결정됐다. H조 역시 2위 싸움이다. AC 밀란과 아약스의 맞대결로 결판난다. AC 밀란이 유리하다. AC 밀란은 홈에서 아약스를 상대할 예정이고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를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