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가 10명이서 뛴 네덜란드의 골문을 노렸지만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콜롬비아의 주포 라다멜 팔카오(27, AS 모나코)는 득점에 실패했다.

콜롬비아가 네덜란드 원정에서 승리를 놓쳤다. 콜롬비아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콜롬비아는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 네덜란드는 17경기 연속 무패(11승 6무)를 기록했다.

네덜란드는 전반 35분 저메인 렌스가 파울로 즉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처했다. 하지만 10명이서 뛴 네덜란드는 오히려 콜롬비아를 몰아쳤다. 네덜란드는 슈팅수에서 콜롬비아를 12-3으로 크게 앞섰다. 하지만 결정력이 부족해 골로 골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콜롬비아도 골을 넣지 못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수적 우세라는 큰 이점을 안고도 콜롬비아는 네덜란드를 넘지 못했다. 최근 물 오른 득점 감각을 선보이고 있는 팔카오도 슈팅 하나를 기록했을 뿐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