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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보강 나서는 미네소타, 윤석민 거취는?
- 출처:OSEN|201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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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27)의 유력 행선지 중 하나로 거론됐던 미네소타 트윈스가 선발 보강에 대한 소문을 꾸준히 흘리고 있다. 점점 대어급 선수들로 눈이 높아지는 추세인데 윤석민의 계약과 어떤 관계가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지역 유력 언론인 세인트폴 피오니어 프레스를 비롯, 복수의 미 언론들은 미네소타가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은 맷 가르자와 리키 놀라스코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MLB) 최악의 선발진이라는 혹평을 받고 있는 미네소타가 취약 포지션 만회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간 것이다.
미 언론에 의하면 현재 미네소타의 최우선 목표는 가르자로 알려졌다. 올 시즌 중반 시카고 컵스에서 텍사스로 트레이드됐던 가르자는 10승6패 평균자책점 3.82의 성적을 냈다. 리그를 대표하는 특급 투수라고 보기는 다소 무리가 있지만 정상적인 몸 상태라면 두 자릿수 승수를 책임져 줄 수 있는 투수다. 2006년 MLB 데뷔를 미네소타에서 한 인연도 가지고 있다. 가르자의 에이전트는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고 자신하고 있다.
최근 샌프란시스코로부터 3년 계약을 제시받은 것으로 알려진 놀라스코도 영입 대상 중 하나다.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린 놀라스코는 최근 에이전트가 “최소 4년 5200만 달러를 원한다”라고 언급해 구체적인 몸값도 드러난 투수다. 가르자와 마찬가지로 적어도 미네소타에서는 에이스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투수로 인기가 높다. 어빈 산타나 등 다른 FA 투수들에 비해서는 가격도 조금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당초 미네소타의 선발진 보강 루머는 중간급 선수들을 중심으로 흘러나왔다. 브론슨 아로요, 필 휴즈, 제이슨 바르가스 등의 선수들이었다. 아로요의 경우는 꾸준한 활약이 장점이지만 나이가 걸린다. 휴즈와 바르가스는 두 자릿수 승수 경력이 있지만 최근 활약이 좋지 않았다. 급기야 왕년의 에이스 요한 산타나를 노린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하지만 가르자와 놀라스코는 한 단계 위의 선수들이다. 미네소타의 보폭이 넓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 때 미네소타의 첫 계약 대상으로도 점쳐졌던 윤석민과의 계약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지도 관심거리다. 미네소타는 윤석민을 가장 면밀하게 지켜본 팀이었고 실제 계약설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11월 들어서는 모든 이야기가 뚝 끊겼다. 일단 몸집이 큰 선수들의 계약을 우선시할 가능성도 있다. 미네소타와 윤석민의 인연이 이어질지, 혹은 끊어질지도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