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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살 좋은 마이클 더니건, 삼성 '복덩이' 등극
출처:일간스포츠|201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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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더니건(24·203㎝)은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복덩이‘다. 실력부터 행동까지 미워할 수가 없다.

삼성은 더니건이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다. 8연패 탈출과 동시에 고양 오리온스·서울 SK·인천 전자랜드를 연달아 꺾었다. 특히 지난 9일에는 우승 후보이자 서울 라이벌 경기에서 선두 SK를 62-45로 대파했다. 꼴찌였던 순위도 원주 동부와 공동 8위까지 끌어올렸다. 김동광(60) 삼성 감독은 "더니건이 돌아온 뒤로는 동료 선수들이 오히려 자신감을 찾더라. 경기 출전 시간을 조절해가다 보면 더욱 좋아질 것 같다"고 했다.

더니건은 복귀 후 3경기에서 평균 11.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밑을 지키고 있다. 더니건 없이 혼자서 골밑을 지키던 외국인 슈터 제스퍼 존슨(30·198㎝)도 부담을 덜었다. 수비 부담이 줄자 이동준·차재영 등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도 덩달아 오르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모양새다.

더니건의 장점은 실력뿐만이 아니다. 성실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선수들의 신임을 얻고 있다. 개막 후 2경기 만에 발등 부상을 당한 뒤에는 매번 홈 경기장에 찾아와 상대팀 외국인 선수를 분석했다. 트레이너에게는 상체가 근육이 커 우락부락한 경쟁 선수들을 가리키며 "나도 저렇게 상체를 만들어 달라"고 졸랐다. 한국에서 살아남으려면 힘에서 밀리지 않아야 한다는 걸 일찌감치 파악한 것이다. 프로 1년차인 더니건은 체계적인 웨이트 트레이닝 훈련을 받아본 적이 이번이 처음이다.

더니건은 부상으로 빠진 1달 동안 날마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1시간 이상씩 했다. 집에서는 직접 닭 가슴살만 요리해 먹으며 식단 관리까지 했다. 몸무게는 3~4㎏ 쪘는데 체지방은 그대로라 몸이 단단해졌다. 시즌 중 국내 선수도 하기 힘든 노력을 외국인 선수가 한 것이다. 더니건이 팀 내에서 사랑받는 이유다.

선수들과 친화력도 좋다. 경기 중에는 쉴새없이 선수들에게 말을 건다. 연습 중에도 수다는 멈추지 않는다. 심지어 아버지뻘인 김 감독과 어깨 동무를 하며 영어로 대화를 나눈다. 김 감독이 훈련 도중 화를 낼 것 같으면 어깨를 주무르며 애교를 떤다. 류진우 삼성 대리는 "대학을 갓 졸업하고 나와 뭐든지 배우려고 한다. 때묻지 않은 성격이 더니건의 최고 장점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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