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 야구 > 국내
‘MVP 1표’ 세든, GG 보상 받을까
출처:OSEN|2013-11-05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다승 공동 1위(14승), 평균자책점 3위(2.98), 탈삼진 2위(160개), 승률 5위(7할), 투구이닝 4위(187⅓이닝). 올 시즌 국내 최고의 선발 투수 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팀은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했고 그는 국내 투수가 아닌 1년차 외국인 투수다. 한국무대 첫 해 SK 와이번스의 에이스로 활약한 좌완 크리스 세든(30)의 올 시즌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올 시즌 SK 선발진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분전한 기교파 좌완 세든은 30경기에 등판해 14승6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하며 쓰러지던 SK를 지탱한 투수 중 한 명이다. 팀은 페넌트레이스 6위에 그치며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의 꿈을 접어야 했으나 세든의 활약은 분명 뛰어났다.

지난 5일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최우수선수(MVP) 시상식에서 세든은 공동 다승왕 자격으로 후보에 올랐으나 총 98표 중 단 한 표를 받는 데 그쳤다. 그와 경쟁했던 박병호(넥센, 84표), 이병규(LG 9번, 8표), 배영수(삼성, 5표)는 모두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반면 세든은 분전에도 불구 역대 최저 득표 타이기록인 한 표에 만족해야 했다.

그런데 만약 세든이 오는 12월 열리는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에서는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 지난해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에서는 넥센 에이스 브랜든 나이트가 16승(2위), 평균자책점 2.24(1위)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나 121표를 획득, 128표를 얻은 다승왕(17승) 장원삼(삼성)에 밀려 골든글러브 수상에 실패했다. 7표 차는 역대 골든글러브 최소 득표 차이다.

세든의 올 시즌 성적은 지난해 나이트만큼 압도적인 편은 아니다. 나이트가 지난해 커다란 아쉬움을 남긴 것은 단 1승 차이와 평균자책점이 오히려 1.35 높았던 장원삼에게 골든글러브가 돌아갔기 때문. 나이트는 지난해 208⅔이닝으로 최고의 이닝이터였고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27회로 한국 프로야구 사상 단일 시즌 최다 퀄리티스타트 기록을 세웠다. 그럼에도 골든글러브를 받지 못했다. 같은 팀 동료도 아닌 더스틴 니퍼트(두산)는 “나이트는 역대 최고급 외국인 투수의 성적을 올린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골든글러브를 받지 못하다니”라며 안타까워했다.

지난해 나이트만큼은 압도적이지 않았던 세든에게 골든글러브가 가까이 있을까. 그리 쉽지는 않다. 평균자책점 1위(2.48)로 후보에 오른 찰리 쉬렉(NC)은 승수만 11승으로 모자랐을 뿐 투구 내용은 세든 못지 않게 좋았다. 퀄리티스타트 23회로 세든보다 4회 더 많았다. 신생팀을 9개 구단 중 7위로 이끈 공헌도 또한 높다.

가장 큰 벽은 넥센의 마무리 손승락. 손승락은 올 시즌 46세이브를 올리며 넥센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46세이브는 2006년 삼성 오승환이 세운 47세이브에 이어 역대 한 시즌 2위 기록. 5개의 블론세이브는 아쉽지만 손승락은 단순한 1이닝 세이브 투수가 아니라 8회에도 자주 등판해 경기를 매조진 마무리 투수였다. 국적을 차치하고서라도 손승락은 팀을 포스트시즌 진출로 이끈 소방수였다. 마무리라고 골든글러브서 제약을 받을 이유는 없다. 마무리 투수가 연투로 쏟는 체력적 소모와 정신적 부담도 높이 평가받을 만 하다.

세든이 골든글러브 후보 자격에 확실히 충족할 만한 성적을 올린 것은 사실이다. 쓰러지는 팀을 지탱한 공로는 분명 대단했다. 그러나 지난해 리그를 압도한 선발 투수가 시상식에서 차점자가 되어 고배를 마신 전력도 있다. 그는 올해 그만큼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경쟁자들이 크게 밀리는 성적을 올린 것도 아니다. MVP 투표 1표 굴욕을 맛본 세든은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올 시즌 노고를 보상받을 수 있을 것인가.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