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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팀’ 무서움, 마라토너 울산의 스퍼트
출처: MK스포츠 |201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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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모든 팀들을 통틀어 가장 연장자인 ‘백전노장’ 김호곤 울산 감독(62)은 올 시즌 내내 “그저 상위권에 묶여서만 달렸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굳이 1등으로 치고 나갈 필요도 없다. 어차피 시즌은 마라톤이다. 치고 나갈 타이밍이 생기게 마련”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그 시나리오대로 가고 있는 흐름이다.

울산이 27일 열린 수원과의 K리그 클래식 홈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두면서 1위를 지켰다. 시즌 18승7무7패를 기록한 울산은 모든 팀들을 통틀어 처음으로 승점 60점 고지(61)를 넘겼다. 2위 포항(56점)과는 어느덧 5점차까지 벌렸다. 현 시점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울산이다.

 

 

울산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승리’가 많기 때문이다. 뻔한 설명이겠지만, 승점 3점을 획득할 수 있는 승리는 다른 팀들과의 격차를 벌릴 수 있는 확실한 걸음이다. ‘닥공’으로 유명한 최강희 전북 감독이 “3경기를 비겨도 승점 3점이고, 1승2패를 해도 3점이다. 이기는 경기를 펼쳐야하는 이유”라고 설명하는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이다.

18승은 당연히 리그 최다승이다. 2위 포항은 15승에 그치고 있다. 3위 전북이 16승이다. 울산의 질주는 이유가 있다. 한 축구인의 “포항이 매력적인 축구를 펼치고, 전북과 서울이 우승팀다운 저력을 발휘한다면, 울산은 결국 이긴다”는 설명이 울산의 선두질주를 설명한다. 김호곤 감독의 “스플릿 라운드에서는 경기를 단순하게 할 필요가 있다. 이제 이기는 경기를 할 것”이라는 포커스도 맥을 같이 한다.

27일 수원과의 경기가 딱 그랬다. 전체적으로 경기를 주도한 것은 수원이다. 산토스, 서정진의 빠른 발을 이용해 화려하게 경기장을 수놓았다. 하지만 경기를 이긴 쪽은 울산이다. 놓치지 않은 기회를 잡았다. 마지막 방점은 ‘해결사’ 김신욱의 몫이었다. 1-1 상황에서 한 번 찾아온 기회를 김신욱이 해결하면서 승리로 이끌었다. 시즌 17호 골을 터뜨린 김신욱은 제주 페드로와 함께 득점랭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이기는 팀’의 전형이다.

스케줄도 좋다. 울산은 오는 30일, 다시 홈에서 FC서울을 상대한다. 서울의 전력을 감안할 때 ‘스케줄이 좋다’고 말하기는 어려우나 현재 처지를 생각하면 좋다. 지난 26일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ACL 결승 1차전에서 혼신의 힘을 다한 서울이다. 체력적 정신적으로 크게 소진됐다.

2-2로 비긴 결과 때문에 11월9일 열리는 2차전에 사활을 걸어야하는 상황이라 리그 경기에 매진하기도 어렵다. 게다 11월2일은 라이벌 수원과의 ‘슈퍼매치’가 기다리고 있다. 그것도 홈경기다. 울산 원정에서 FC서울이 베스트를 가동하기는 여러모로 애매하다.

만약 울산이 서울까지 잡는다면, 우승을 위한 7부 능선을 올랐다 해도 과언 아니다. 최근 서울과 수원을 잡고 2연승 중인 울산이 또 이긴다면 3연승. 스플릿 라운드 이후 누구도 연승을 달리는 팀이 없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기는 울산’은 확실히 무섭다. 마라토너의 본격 스퍼트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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