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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야 투레 "발로텔리·테베스, UCL서 만나자"
- 출처:코리아골닷컴|201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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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미드필더 야야 투레는 팀을 떠나 이탈리아 무대서 활약하고 있는 마리오 발로텔리와 카를로스 테베스를 유럽 챔피언스 리그 무대서 만나길 원한다고 이야기했다.
야야 투레는 유럽 챔피언스 리그 토너먼트 라운드에서 발로텔리와 테베스가 각각 몸담은 AC 밀란 혹은 유벤투스와 맞붙고 싶은 뜻을 내비쳐 화제를 모았다.
맨시티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 빅토리아 플젠, CSKA 모스크바 와 한 조에 편성되어 두 경기서 승점 3점을 따낸 상황이며, 다가올 주중 경기서 지금껏 나란히 1승 1패를 거둔 CSKA 원정을 앞두고 있다.
투레는 팀이 토너먼트 단계에 진출하게 되면 과거 맨시티에서 한솥밥을 먹던 두 공격수와 맞붙을 기회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발로텔리, 테베스와 다시금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만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그들이 팀을 떠났을 때 기분이 정말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발로텔리는 나와 단순한 친구 사이가 아니다. 그는 내 형제와 같다. 그가 밀란으로 떠났을 때에 당연히 기분이 좋지 않았다. 파파라치들이 발로텔리를 늘 괴롭혔고, 이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그를 돕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인 적이 있다."며 밀란에 몸담고 있는 발로텔리를 향한 특별한 정을 드러냈다.
투레는 테베스에 관해선 "그는 매우 훌륭한 선수이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공격수다. 투철한 프로정신을 지녔으며 늘 노력하는 선수였다. 그와 함께라면 유벤투스의 앞날도 매우 밝다고 본다."며 찬사를 보냈다.
투레가 자신의 바람대로 토너먼트 단계서 두 선수와 맞붙기 위해선 다가올 CSKA와의 조별 라운드 경기서 좋은 결과를 얻어내야만 한다. 맨시티가 바이에른전 완패를 딛고 16강 진출에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