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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전 패배, ACL 준비 위한 좋은 계기될 것"
- 출처:OSEN|201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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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를 계기로 다음 주 ACL을 대비하겠다.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0라운드 울산 현대와 홈경기서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서울은 14승 9무 8패(승점 51)로 5위 수원(승점 50)에 바짝 쫓기게 됐다. 뿐만 아니라 지난 인천전 이후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과 무득점의 부진에 빠진 서울은 이날 패배로 홈 경기 연속 무패 기록도 12경기에서 멈추게 됐다.
특히 다음 주 있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경기를 앞두고 최근 좀처럼 이기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걸린다. 최 감독은 "중요한 승부처에서 좋은 기회 잡고도 승리하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 경기는 우리 선수들의 본모습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큰 경기가 있기 때문에 이 경기를 계기로 다음 주 ACL을 대비하겠다"고 패배의 쓰라림을 달랬다.
"ACL 결승 진출이라는 사실에 안주하지 않았나. 그런 것을 깨닫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어떤 것이 중요한지 잘 알고, 다음 경기처럼 중요한 경기에서는 제 능력을 발휘해줄 것"이라며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보인 최 감독은 "우선 오늘 경기 결과는 최대한 빨리 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더 큰 목표 봐야한다"며 광저우와 ACL 결승을 최우선으로 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경기서 무득점에 그친 데얀에 대해서는 "(대표팀 다녀와서)피곤해보인 것은 사실이다. 그 부분이 경기력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워낙 능력있는 선수이니 중요한 경기에 본인의 역할을 해줄 것이라 본다"며 변함없는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최 감독은 이날 경기 도중 최효진과 차두리를 교체한 후 오른쪽 날개로 기용한 점에 대해서는 "공격적인 변화를 주기 위한 시도"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ACL 결승 1차전에 있을 차두리의 공백은 최효진이 잘 메워주리라 믿는다"며 최효진이 오른쪽 풀백으로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