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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미운 오리에서 에이스까지'LG 류제국의 5개월
출처:마이데일리|201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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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반신반의하는 선수에서 에이스가 되기까지는 5개월이면 충분했다.

류제국이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나선다.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는 지난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1차전에 나설 선발투수를 발표했다. 양 팀이 고른 1차전 선발은 류제국(LG)과 노경은(두산)이다.

류제국은 이번 시즌 12승 2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다. LG 김기태 감독은 "시즌 마지막 경기 때 좋은 투구를 했다. 우리팀 투수 모두 컨디션이 좋지만 승률이 가장 좋고 강한 근성, 팀 내 에이스로서 자부심이 있다. 큰 경기를 해본 경험도 있다"는 말로 류제국을 1차전 선발로 낸 배경을 설명했다.

평균자책점이 3.87인 류제국을 아직 특급 에이스라 하기는 어렵지만 LG의 결정은 납득할 수 있는 선택이었다. ‘승리의 아이콘‘이라 불릴 만큼 류제국이 나선 경기에서 LG는 성적이 좋았다. 류제국 자신도 뒤늦게 1군에 합류했지만 승률왕(.857)을 차지할 정도로 류제국이 등판한 경기에서는 타선도 폭발했다.

하지만 LG가 단순히 요행을 바라고 류제국을 1차전 선발로 낸 것은 아니었다. 류제국은 이번 시즌 팀이 중요한 갈림길에 있을 때 나와 강심장을 보여주며 과감한 피칭으로 팀에 승리를 가져다 줬다. 데뷔전이었던 5월 19일 잠실 KIA전이 그랬고, 시즌 마지막 등판이던 지난 5일 잠실 두산전이 그랬다.

LG는 류제국의 데뷔전에서 거둔 승리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제국의 역습‘이라는 말은 단지 선수 이름과 영화 제목이 같아서 생긴 말이 아니다. 류제국은 5월 19일에 국내 무대 데뷔전을 가졌으나, 5개월도 되지 않아 12승을 따냈다. 5월 19일부터 거둔 기록으로만 따지면 12승은 다승 단독 1위에 해당한다.

결과에 따라 2위에서 4위까지 모든 순위가 가능했던 시즌 최종전 역시 류제국의 몫이었다. 류제국은 지난 5일 잠실에서 두산을 맞아 7⅓이닝 8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로 LG는 2위로 페넌트레이스를 마쳐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이렇듯 중요한 길목에서 항상 팀에 승리를 가져다 줬기에 LG는 두산과의 플레이오프에 나설 첫 카드로 류제국을 뽑아들었다. 첫 인상이 좋지만은 않았지만, 류제국은 5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팀이 믿고 쓸 수 있는 에이스로 공인받았다.

류제국의 지난 5개월은 끊임없이 자신의 이미지를 개선해 나간 시간이었다. 류제국은 5개월 동인 자신에게 호의적이지 않았던 시선들마저 사로잡았다. 미운 오리에서 에이스가 되기까지는 5개월이면 충분했다.

앞으로 다가올 2주는 에이스가 된 류제국이 LG의 선택이 옳았는지를 입증해줄 시간이다. 그리고 그 시작은 16일 잠실에서 펼쳐질 플레이오프 1차전이다. LG는 1군에 선을 보인지 5개월도 채 되지 않은 투수를 선발로 내세워 11년 만에 치르는 포스트시즌의 첫 경기 승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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