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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 "대표팀은 손흥민을 위한 팀 아니다"
- 출처:풋볼리스트|2013-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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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44)이 손흥민(21, 레버쿠젠)에게 집중된 주위 관심을 경계했다.
홍명보 감독은 14일 오전 10시 30분 파주 축구대표팀 훈련센터(NFC)에서 실시한 훈련을 마치고 "대표팀은 손흥민을 위한 팀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12일 브라질전에서 후반 교체출전한 손흥민이 15일 말리전에 출전할 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그는 "꼭 손흥민이라고 해서 출전 시간이 보장되지 않는다. 선수 시절에도 그런 경우는 많이 보지 못했다"며 "전략적으로 활용가치가 있으면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출전 여부에 대해 두루뭉술하게 넘어갔다.
홍 감독은 말리전 출전 명단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말리전 포함 남은 평가전이 세 경기다. 가동 가능한 선수 내에서 조합을 찾아야 한다. 출전 명단이 크게 바뀔 것 같지 않다"고 했다.
또 "오늘 천안으로 내려가서 최종 미팅 후 어떤 선수가 출전할 지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브라질전에선 구자철(볼프스부르크), 김보경(카디프시티)을 전방에 두는 ‘제로톱 전술‘을 사용했다. 지동원(선덜랜드)과 이청용(볼턴)이 양 측면 공격을 담당했다. 중원은 기성용(선덜랜드), 한국영(쇼난)이 맡았고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김영권(광저우), 이용(울산), 김진수(니가타)가 포백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정성룡(수원)이 꼈다.
홍 감독이 변화를 주지 않겠다는 것은 월드컵을 9개월여 남겨두고 한창 옥석 가르기 중인만큼 브라질과 비슷한 선수 구성을 가동, 다시 한 번 실험할 수 있다는 의미다.
공격 포지션 1~2자리에 변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홍 감독은 말을 아꼈지만, 손흥민이 말리전에 출전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