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가 인도네시아에 이어 이번엔 싱가포르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3 소녀시대 월드투어 걸스 앤 피스 인 싱가포르(GIRLS’ GENERATION WORLD TOUR ~Girls & Peace~ in SINGAPORE)‘는 공연장을 가득 채운 약 1만 여명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이날 ‘훗‘으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 소녀시대는 ‘지(Gee)‘, ‘소원을 말해봐‘, ‘오(Oh!)‘, ‘더 보이즈(The Boys)‘ 등 히트곡 퍼레이드를 비롯해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 ‘댄싱퀸(Dancing Queen)‘ 등 정규 4집 수록곡 무대와 ‘파파라치(Paparazzi)‘ 등 일본 히트 싱글 무대까지 총 25곡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 소녀시대만의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 화려한 무대 연출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현지 음악 팬들을 완벽 매료시켰다.

또한 이번 콘서트에서 관객들도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기며 소녀시대를 위한 센스 있는 응원을 준비, 핑크 야광봉 파도타기, 다양한 카드 섹션 이벤트는 물론, ‘영원히 너와 꿈꾸고 싶다(Forever)’ 무대 때는 ‘한 번 소원은 영원한 소원’ 슬로건을, ‘프로미스(Promise)’ 무대 때는 휴대폰 플래시 라이트를 활용해 관객석 전체에 별이 빛나는 듯한 느낌의 장관을 연출하며 멤버들을 더욱 감동케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소녀시대는 오는 11월 9일과 10일 양일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월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