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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에로, “위기에 빠진 친정팀 복귀 원해”
출처:인터풋볼|201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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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공격의 핵 세르히오 ‘쿤’ 아구에로(25)가 위기에 빠진 친정팀 인데펜디엔테(아르헨티나)로의 복귀 의사를 밝혔다.

아구에로는 10일 영국 매체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맨시티의 선수인 것을 잘 알고 있다. 여기 온 이후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나는 인데펜디엔테를 사랑한다. 친정팀이 강등당했을 때 돌아가려는 생각을 했었다. 나는 확실히 몇 년 안에 친정팀으로 돌아가고 싶고, 내 선수 생활을 거기서 끝내고 싶다”고 강등 충격에 빠진 친정팀을 구하고 싶어했다.

그는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아르헨티나의 명문인 인데펜디엔테에서 뛰며 54경기 23골로 맹활약 했다. 자신의 성인무대 데뷔를 이끌어준 팀이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거쳐 맨시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던 것도 인데펜디엔테에서 뛰었기에 가능했다. 그만큼 아구에로가 친정팀에 애정이 강했던 이유다.

그러나 인데펜디엔테는 지난 시즌 2부리그로 강등되면서 명문팀의 몰락을 알렸다. 특히 보카 후니오르스, 리베르플라테와 함께 아르헨티나 리그를 대표하는 명문팀으로 불렸던 인데펜디엔테의 2부리그 강등은 아르헨티나 축구계에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아구에로의 바람대로 인데펜디엔테의 이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맨시티는 지난 5월 아구에로와 2017년까지 계약을 연장했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이적 제안을 단번에 거절할 정도로 잔류 시키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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