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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찍은 남자'이근호,절치부심 속시험대
출처:OSEN|201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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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아들‘ 이근호(28, 상주)에게 또다른 별명이 생겼다. ‘브라질이 찍은 남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오는 12일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앞두고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세계 최강 ‘삼바군단‘ 브라질, 그것도 최정예 멤버와 맞대결을 펼칠 기회가 흔치 않은 만큼 선수들의 각오도 남다르다.

그 중에서도 이근호의 각오는 자못 비장하기까지하다. 9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 전 공식 인터뷰에 나선 이근호는 비장한 표정으로 "내게 있어서는 브라질전도 하나의 시험무대다. 경기에 나서게 된다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상대가 누구든 자신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모든 축구선수에게 있어서 브라질은 동경의 대상 중 하나다. 이근호 역시 "축구하면 최고의 팀이고, 지금도 역시 정상으로 꼽히는 팀이 브라질이다. 어렸을 때부터 그들의 플레이를 보며 자라왔고 존경했다"며 브라질을 상대하는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결코 위축되지는 않았다. 이근호의 경쟁 상대는 브라질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이근호에게 있어서는 대표팀 내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지고 100% 제 기량을 선보이는 것이 선결과제다. 상대가 강하면 강할수록 실력은 더욱 철저하게 검증된다. 줄곧 골 결정력과 원톱 공격수의 부재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홍명보호에서 공격수들이 공동으로 지니고 있는 부채이기도 하다.

때문에 이근호의 경쟁 대상은 브라질보다 내부에 있다. 지동원(22, 선덜랜드)은 물론 홍명보호 출범 이후 처진 공격수로 끊임없이 실험을 계속하고 있는 구자철(24, 볼프스부르크)이 이근호와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대상이다. 하지만 현재 군인 신분으로 K리그 챌린지에서 뛰고 있는 이근호는 실력보다 환경적인 차원에서 많은 부분 평가절하되고 있다.

A매치 54경기 출전 18골이라는 기록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니다. 대표팀 공격수들 중 기록과 경험면에서 이근호는 단연 앞서있다. 브라질월드컵 특별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브라질 최대의 방송사 글로보TV가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이근호를 ‘찍은‘ 것도 A매치 무대에서 이근호가 보여준 명백한 활약 때문이다.

정작 이근호는 "왜 나를 찍었는지 모르겠다. 아마 한국 대표팀을 잘 모르는 것 같다"며 농담섞인 반응을 보였지만 국제무대에서 그가 분명히 위협적인 선수인 것만은 확실하다. 대표팀은 물론 K리그 클래식 복귀 후 울산의 공격을 이끌며 아시아 무대를 제패했고, 클럽월드컵도 경험하면서 국제대회 감각을 충실히 쌓았기 때문이다. 지난 크로아티아전에서도 0-2로 끌려가던 가운데 기사회생의 만회골을 터뜨린 주인공이 바로 이근호다.

경험과 실력에도 불구하고, 챌린지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다른 경쟁자들보다 여러모로 불리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는 이근호는 "대표팀에서 중심역할을 한다고 생각지는 않는다"며 겸손한 태도를 취했다. 하지만 "내게 있어서는 브라질전도 하나의 시험부대"라며 절치부심하는 이근호의 모습에서는 홍명보호 생존과 골잡이의 자존심을 건 스트라이커의 결의가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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