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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언론, "한신 최우선 영입 대상은 오승환"
- 출처: OSEN|201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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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마무리투수 오승환(31)이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지목됐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 산케이스포츠 > 는 7일 ‘한신의 외국인선수 영입은 마무리투수가 최우선‘이라며 오승환 영입을 선결 과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외국인선수 보강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마무리를 삼고 있으며 오승환을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다시 못박았다.
기사에 따르면 한신은 지난 6일 마무리 투수를 최우선으로 영입할 방침을 정했고, 오승환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또한 야수는 거포 획득을 목표로 나카무라 가즈히로 단장이 벌써 두 번째로 직접 미국에 건너가 선수들을 물색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한신은 기존 외국인선수 중 타자 맷 머튼과 재계약을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를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머튼이 큰 돈을 요구하고 있어 쉽지 않을 전망. 투수 랜디 메신저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어 장래가 불투명하다.
아울러 시즌 중 합류한 투수 블레인 보이어의 경우 클라이막스시리즈 활약에 따라 거취가 좌우될 듯하며 투수 제이슨 스탠드릿지도 아직 재계약이 확정되지 않아 잔류가 확실하게 보장된 외국인선수가 없다. 내야수 브룩스 콘래드 등은 이미 전력 외로 분류돼 미국으로 돌아갔다.
한신은 올해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10경기 이상으로 밀리며 센트럴리그 우승이 좌절됐다. 아직 포스트시즌이 남아있지만, 내년 리그 우승을 위해 전력 보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시즌 중 수 차례 오승환에게 관심을 드러내온 한신은 최우선 대상으로 오승환 영입을 정하며 무조건 잡아야 한다는 분위기다.
한신은 후쿠하라 시노부가 기록한 14세이브가 팀 내 최다 기록이다. 하지만 그도 원래는 중간 계투 요원이었다. 후지카와 규지(시카고 컵스)가 메이저리고 진출한 뒤 마무리로 낙점된 구보 야스토모가 부진한 투구내용으로 2군을 다녀왔고, 외국인투수들 중에서도 확실한 마무리감이 없는 게 한신의 고민이었다.
오승환은 이 같은 한신의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최상의 카드다. 한국프로야구 역대 최다 5차례 구원왕에 오르며 개인 통산 최다 277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국제대회를 통해서도 일본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오승환의 일본프로야구 진출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