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대표팀의 맏형 윤호영(29, 196cm)이 발목 부상을 당했다.

윤호영은 2일 SK와의 연습경기에서 발목이 접질리는 부상을 당했다. 드리블을 하며 옆으로 이동하던 도중 발을 헛디뎌 발목이 접질린 것. 부상 후 한참을 고통스러워하던 윤호영은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 했다.

진단 결과 윤호영은 발목 인대 손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부터 시작되는 동아시아대회에 출전하기가 어려운 상황.

이에 동아시아대표팀은 교체 선수를 물색하고 있지만, 마땅한 선수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태다. 동아시아대표 최부영 감독은 “부상선수를 데려갈 순 없기 때문에 교체할 선수를 찾고 있다. 상무 선수들을 알아보니까, 국방부 승인이 나야 하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한다. 7일 출국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하다. 대회가 다가왔는데, 부상선수가 자꾸 나와 고민스럽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포워드 허일영이 발목 부상을 당해 문성곤으로 교체를 하기도 했다. 대표팀은 4~5일 전주에서 KCC와 연습경기를 치른 후 7일 동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리는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