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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캔디스 파커, 생애 2번째 정규리그 MVP 수상
- 출처:점프볼|201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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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위의 비욘세‘ 캔디스 파커(27, 193cm, LA스팍스)가 생애 2번째 정규리그 MVP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파커는 20일(한국시간) 발표된 WNBA(미국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MVP(최우수선수)에서 39명의 스포츠기자, 방송관계자들로 구성된 MVP 투표 인원으로부터 234점을 획득해, 미네소타의 포워드 마야 무어(218점), 시카고의 루키 엘레나 델라 던(189점)을 제치고 올 시즌 최고의 선수에 선정됐다.
파커의 정규리그 MVP 수상은 이번이 2번째다. 올 해로 WNBA 데뷔 6년차를 맞은 파커는 데뷔 시즌인 2008년에 WNBA 역사상 처음으로 루키로서 리그 MVP에 오르는 영예를 안은바 있다.
WNBA 역사상 정규리그 MVP를 2회 이상 수상한 선수는 파커를 포함해 리사 레슬리(3회), 쉐릴 스웁스(3회), 로렌 잭슨(3회), 신시아 쿠퍼(2회) 등 5명뿐이다.
파커는 올 시즌 소속팀 LA스팍스를 서부지구 2위(24승 10패)로 이끌었으며 경기당 17.9점(6위) 8.7리바운드(7위) 3.8어시스트(12위) 1.8블록(4위) 등 여러 부문에 걸쳐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파커는 정규리그 MVP 외에도 올 시즌 올스타전 MVP까지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지난 해 정규리그 MVP는 코네티컷 선의 센터 티나 찰스가 수상한바 있다.
파커는 정규리그 MVP 상금으로 약 1,5000불(한화 1,600만원)의 상금도 챙기게 됐다.
파커의 LA스팍스는 20일부터 시카고 스카이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