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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진, 시즌 첫 주니어 그랑프리 10위로 마감
- 출처:뉴시스통신사|201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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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김해진(16·과천고)이 올 시즌 첫 주니어그랑프리시리즈에서 10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해진은 15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코시체에서 열린 2013~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70.63점을 획득, 지난 13일 쇼트프로그램(51.81점)과 합쳐 총 122.44점을 받아 10위에 올랐다.
쇼트프로그램에서 4위를 차지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던 김해진은 프리스케이팅에서 제대로 뛴 점프를 찾아보기 힘들 만큼 극심한 난조를 보인 탓에 순위가 크게 떨어졌다. 프리스케이팅에서의 순위는 17위에 그쳤다.
예술점수(PCS)는 41.54점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실수가 많았던 탓에 김해진은 기술점수(TES) 31.09점을 받는데 그쳤다. 감점 2점도 받았다.
김해진은 지난해 9월말 슬로베니아 블레드에서 벌어진 2012~2013 ISU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피겨 여왕‘ 김연아(23) 이후 처음으로 ISU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정상에 오른 선수가 됐다.
하지만 올 시즌 첫 주니어 그랑프리를 부진한 성적으로 마치고 말았다.
출발이 좋지 못했다. 첫 점프과제인 트리플 플립에서 수행점수(GOE) 1.20점이 깎인 김해진은 트리플 러츠에서도 GOE에서 2.10점을 잃었다.
김해진은 더블 악셀과 플라잉 카멜 스핀으로 안정을 찾는 듯 보였지만 트리플 러츠를 싱글로 처리하며 또 다시 흔들렸다. 김해진은 트리플 루프, 트리플 플립에서 잇달아 다운그레이드 판정을 받았다.
더블 악셀로 숨을 고른 김해진은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스핀과 스텝시퀀스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여자 싱글에서는 쇼트프로그램에서 64.46점을 받아 1위에 오른 카렌 첸(14·미국)이 프리스케이팅에서 114.73점을 획득, 총 179.08점을 얻어 우승했다.
알렉산드라 프로클로바(13·러시아)가 175.11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일본의 가도 료나(15)가 165.09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대회 아이스댄스에 출전한 레베카 김(15)-키릴 미노프(20·러시아)는 이날 벌어진 쇼트댄스에서 49.38점을 받아 5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