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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 투런’ 이대호, 팀 연승 이끌어
- 출처:OSEN|201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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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보이’ 이대호(31, 오릭스)가 4경기 째만에 시즌 22호 홈런을 때려냈다. 이는 팀의 2연승을 이끄는 값진 선제 결승 투런이었다.
이대호는 4일 오사카 교세라돔서 벌어진 지바 롯데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0-0으로 맞선 6회말 무사 1루서 상대 선발 가라가와 유키를 상대로 중월 선제 투런을 때려냈다. 지난 8월29일 라쿠텐전 이후 4경기 째만에 시즌 22번째 홈런포를 때려낸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1푼(4일 현재). 팀은 4-0으로 승리하며 9월 두 경기서 모두 승리했다.
1회말 2사 2루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가라가와의 초구 커브(103km)를 받아쳤으나 이는 중견수 뜬공에 그치고 말았다. 4회말 무사 1루에서도 이대호는 가라가와의 3구 째 직구(135km)를 공략했으나 이는 유격수 플라이로 이어지고 말았다.
그러나 이대호는 세 번째 타석에서 가라가와의 몰린 2구 째 직구(133km)를 제대로 받아쳐 중월 선제 투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22호 홈런이다. 7회말 1사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우에노 히로키의 2구 째 역회전볼(130km)을 때려냈으나 이는 2루수 뜬공으로 이어졌다. 경기 성적은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이다.
오릭스는 6회 이대호의 투런 이후 가와바타 다카요시의 2루타와 히라노 게이이치의 적시타 등으로 6회에만 4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오릭스 선발 가네코 치히로는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선발승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