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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국내
전북, 시즌 전 목표 '닥공+닥수' 동시 달성
출처:OSEN|2013-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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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닥공(닥치고 공격)‘과 ‘닥수(닥치고 수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전북의 상승세가 두렵다. 전북은 최근 8경기서 무패 행진을 달리며 어느덧 2위로 도약, 선두 포항 스틸러스의 자리까지 위협하고 있다. 전북의 무패는 6승 2무로 실속있게 승점을 챙긴 것이다. 최강희 감독이 복귀 이후 전북은 7승 2무 1패를 기록 중으로, 최강희 감독 복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전적만 좋은 것이 아니다. 공격과 수비의 밸런스가 완벽하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잡혔다. 최강희 감독이 복귀 전까지 K리그 클래식 14경기서 25득점 24실점을 기록했던 전북은 최강희 감독 복귀 후 10경기서 22득점 8실점을 기록했다.

 

 

전북의 ‘닥공‘ 위력은 시즌 초반에도 대단했다. 하지만 선제 실점을 내주는 모습이 많았고, 수비가 안정되지 않아 ‘닥공‘의 효과를 보지 못했다. 하지만 수비가 안정됨에 따라 ‘닥공‘의 효과는 드디어 나타나기 시작했다. 무실점 경기도 최강희 감독 복귀 전과 비교해 2회에서 5회로 늘어났다.

사실 전북은 시즌 개막 전부터 수비의 안정을 외쳤다. 감독 대행을 수행했던 파비오 코치는 "닥공에 닥수를 더하겠다. 공격과 수비 모두가 좋은 것은 모든 감독의 꿈"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파비오 코치가 원하던 ‘닥수‘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14경기 6승 3무 5패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14라운드까지의 성적은 이미 지난 일이다. 파비오 코치가 원하던 ‘닥공‘+‘닥수‘가 완성됨에 따라 전북은 완벽하게 다른 팀으로 변했다. 이미 득점력은 K리그 클래식 최고를 달리고 있는 만큼 최근 경기에서 보여준 수비력을 유지한다면, 선두 포항과 자리 다툼이 더욱 치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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