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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 "다저스, 따라잡을 수 없는 최고 투수력"
출처:OSEN|201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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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팀도 따라잡을 수 없는 최고의 마운드다.

LA 다저스의 무서운 상승세에는 리그 최고 수준의 마운드 힘을 빼놓을 수 없다. 로스앤젤레스 최대 지역지 ‘LA타임스‘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의 가장 큰 상승 요인에 있어 ‘따라잡을 수 없는 최상급 투수력‘라는 제목하에 마운드의 힘을 높이 샀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올해 다저스는 지난 1901년 이후 5할 승률에서 승패 마진 -12였던 팀이 +22로 반전한 역대 3번째 팀이라고 전했다. 1914년 애틀랜타 브레이스가 -16에서 +35로 변모했고, 2009년 콜로라도 로키스가 -12에서 +24로 반전 드라마를 쓴 바 있다.



이어 ‘올해 다저스도 30승42패 -12에서 75승52패 +23으로 탈바꿈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에 9.5경기차 뒤진 최하위였지만, 이제는 무려 9.5경기차 1위를 달리고 있다. 55경기에서 무려 19경기차를 만들었다. 이것은 정말 미친 것‘이라며 다저스의 대반전을 기적으로 묘사했다.

반전의 가장 큰 이유로 마운드 변화를 꼽았다. LA타임스는 시즌 초반 채드 빌링슬리, 조쉬 베켓, 테드 릴리가 부상과 방출로 전력에서 빠지고, 맷 매길과 스티븐 파이프 등 마이너리그 투수들이 선발 기회를 잡을 정도로 시즌 초반 다저스 마운드는 쉽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LA타임스는 ‘클레이튼 커쇼가 최고의 투수다운 면모를 계속 보여줬고, 잭 그레인키가 쇄골뼈 부상 이후 원래의 에이스다운 모습을 회복하고 있다‘며 ‘류현진은 훌륭한 도박으로 증명됐고, 리키 놀라스코는 4선발로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크리스 카푸아노만이 1경기 잘 던지고 난 다음 고전하면서 가끔 흐름이 끊길 뿐‘이라고 선발진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시즌 초반 선발 로테이션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는 선발진 평균자책점 3.13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라있다. 다저스를 따라잡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켄리 잰슨이 자리 잡은 불펜의 안정감도 돋보인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다저스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1.78에 불과하다‘고 강조해 불펜의 힘도 만만치 않음을 알렸다 .

마지막으로 LA타임스는 ‘6월23일 이후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높은 2할8푼3리의 팀 타율과 득점을 기록하고 이는 팀 타선의 생산성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투타 조화를 강조한 뒤 ‘(지구 2위) 애리조나는 이제 와일드카드에 포커스를 맞춰야 할 것‘이라고 끝맺으며 다저스의 지구 우승을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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