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 1년 여 만에 웨딩마치

배우 여현수와 정하윤이 웨딩마치를 울린다.

여현수와 정하윤은 9월8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노블발렌티에서 화촉을 밝힌다. 같은 소속사에서 활동하며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2012년 9월 공식 연인을 선언한 후 1년 만에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됐다.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하며 서로에 대한 믿음이 두터워진 여현수와 정하윤은 일찌감치 결혼을 마음 먹고 올해 하반기 결혼을 준비해왔다. 하지만 지난 6월 여현수가 부친상을 당하며 잠시 결혼 준비를 미뤘다.

여현수의 한 측근은 "정하윤은 오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극진히 간호하던 여현수의 곁을 항상 지켰다. 덕분에 빨리 마음을 추스르고 예정대로 결혼을 준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가족 친지 외에 가까운 지인 등 소수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여현수가 부친상을 치른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두 사람 모두 조용하고 경건하게 결혼식을 치르기로 마음 먹었다.

최근 웨딩 사진 촬영까지 마친 여현수와 정하윤은 웨딩마치를 울릴 날을 손에 꼽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관계자는 "정하윤은 영화 개봉 준비 때문에 바쁜 여현수를 내조하며 꼼꼼히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현수는 1999년 MBC 공채28기 탤런트로 데뷔해 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 ‘서서 자는 나무‘와 드라마 ‘위험한 여자‘ ‘TV 방자전‘ 등에 출연했다. 현재 영화 ‘아티스트 봉만대‘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정하윤은 2009년 CF 모델로 데뷔한 후 KBS 2TV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차이나 블루‘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