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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미국 반응, 뜨거워도 너무 뜨거워!
- 출처:OSEN|2013-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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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루키 시즌을 이어가고 있는 류현진에 대한 칭찬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며 이제는 도전자의 신분을 완벽하게 벗어냈다는 평가다. 지금 페이스가 이어질 경우 메이저리그(MLB)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신인 투수가 될 수도 있다는 게 현지의 기대다.
류현진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시즌 12승째를 따냈다. 상대 선발이 리그를 대표하는 특급 우완 맷 하비였다는 점에서 인상은 더 강렬했다. 최근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낸 류현진은 평균자책점도 2.99에서 2.91까지 떨어뜨리는 데 성공했다. 두 자릿수 승수, 2점대 평균자책점을 목표로 내걸었던 류현진이 이를 향해 순항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초특급 활약으로 류현진은 미국의 여러 야구전문 매체와 야구인들의 칭송을 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류현진을 다저스의 ‘쓰리펀치’ 중 하나로 거론하며 높은 평가를 내렸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해진 다저스가 커쇼, 그레인키, 류현진을 앞세워 가을에도 선전할 가능성을 점쳤다. 류현진에 대한 현지 언론의 신뢰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신인왕 수상 여부와는 별개로 쌓여가는 승수 속에 류현진에 대한 평가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칭찬했다.
14일 경기의 패장인 뉴욕 메츠의 테리 콜린스 감독도 지난 LA 다저스와 경기에서 패한 뒤 류현진(26)에 대해 남긴 코멘트 중 하나였다. 콜린스 감독은 "류현진은 확실하게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했다. 스트라이크 이후에 또 스트라이크, 스트라이크를 던졌다"고 칭찬했다.
여기에 류현진의 소속팀 감독 매팅리도 칭찬 대열에 합류했다. “류현진이 과소평가되고 있다” 며 이제는 확실한 팀의 에이스로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 14일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류현진을 바라보는 매팅리 감독의 얼굴에서는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한편 미 스포츠웹진인 블리처리포트의 컬럼니스트 매튜 에르난데스도 15일 기사를 통해 “류현진이 신인왕으로 진지하게 고려될 자격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에르난데스는 “다저스는 가장 유력한 신인왕 후보(푸이그를 지칭)를 보유하고 있지만 당신의 예상과는 다른 선수일 수도 있다”면서 류현진 칭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