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류현진(26)이 2점대 방어율(평균자책점)로 복귀했다.

류현진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팀타율 2위(2할7푼4리)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상대로 1점만을 내주며 호투했다. 7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류현진은 7이닝 5피안타 1실점 7탈삼진을 기록했다.

방어율을 2.99로 끌어내린 류현진은 총 110개의 공을 던져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8회초 교체됐다.

방어율이 2점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한 달만이다.

한편 5회초 A.J. 엘리스(32)가 홈런을 쏘아올리며 8회초 현재 다저스가 4-1로 앞서고 있다.